바다의 길잡이 등대에서 봄 바다를 즐긴다

여수 오동도등대, 인천 팔미도등대 등에서 등대해양문화 행사 개최

2016-05-13     장은희 기자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넓은 바다를 비추는 등대에서 문화행사와 더불어 해양안전 교육이 열린다.

해양수산부는 자연경관이 아름다운 전국의 등대 5곳에서 다양한 등대해양문화행사를 개최한다고 13일 전했다.

행사는 △인천 '팔미도등대' △여수 '오동도등대' △속초 '속초등대' △부산 '영도등대' △울산 '간절곶등대'에서 열리며, 봄 바다 바람 속에 색소폰 연주, 대중가요 등 공연과 사생대회 등을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지역별로 오는 14일에는 팔미도 '힐링 음악회', 오동도 '등대 작은 음악회'가, 28일은 영도의 ‘바다의 날 기념 음악회’, 속초 ‘등대음악회’, 울산 간절곶의 ‘찾아가는 클래식’ 행사가 열린다. 또한 28일 오동도등대에서 제21회 바다의 날 기념을 위한 ‘전국바다 사생대전’가 개최된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해양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해양안전교실 및 등대해양학교 등 해양안전교육도 함께 이뤄져 의미를 더할 예정이다.

해수부는 바다를 찾는 국민들의 행복 증진을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행사를 지속 추진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