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수협, ‘고흥수협 100년사’ 출간

고흥 지역 어업인과 수산업 역사 총망라

2015-10-08     박종면 기자

고흥군수협(조합장 이홍재)고흥수협 100년사를 발간했다.

100년사에는 고흥군 어업인과 이 지역 수산업 역사가 총망라돼 있다.

고흥군수협 100년사는 1962년을 원년으로 53년의 발자취를 남기기 위해 지난해부터 편찬 작업을 진행하다 뜻밖의 사실이 발견됐다.

사료 조사과정에서 고흥군수협의 출발점이 1916년임을 확인할 수 있는 자료를 확보하게 된 것.

일제 강점기인 조선총독부 자료를 통해 해태조합이 고흥군 수협의 시원임이 밝혀짐에 따라 100년사로 바뀌게 됐다.

이번 발간한 책자는 방대한 자료의 유실과 분실에 대비해 1916~1977년까지 61년간의 역사가 정리된 전기부문이다.

후기는 고흥군수협의 100주년이 되는 2016년에 편찬될 예정이다.

고흥수협 100년사는 약 500쪽 분량의 자료가 수록됐으며 제1편에는 고흥지역의 수산업 약사’, 2일제강점기 고흥반도 지역을 배경으로 한 어업조합의 탄생’, 3정부수립 이후 고흥군수협의 탄생과 과정' 등으로 구성됐다.

한편, 지난 4일 고흥군수협은 수협사 편찬기념식과 함께 차종훈 조합장의 퇴임식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