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부산 하늘길로 동서화합

임내현 의원, 항공로 재개설 추진

2015-09-16     이형근 기자
광주-부산 항공로를 잇기 위한 논의가 활발하게 오가고 있어 화제다.

새정치민주연합 임내현 의원(광주 북구을)은 지난 15일 광주-부산을 잇는 항공로 재개설을 위해 새누리당 하태경 의원(부산 해운대기장을)과 지속적으로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노선은 지난 1989년 9월부터 2001년 10월까지 운행하다 중단됐다. 하지만 수요가 늘어나며 운항가능하다는게 관계기관의 판단이다.

공항공사가 판단한 결과 광주-부산 수요권역 일일 통행량은 8,805명에 이르며 항공분담률을 적용하면 매일 600~1,230명 정도의 수요를 만들 수 있다. 따라서 B-737기 탑승률 60% 기준으로 하루 왕복 3~5회 가능하다는 결론이 나온다.

임 의원은 “항공노선이 재개설되면 이동시간은 3시간이상에서 50분으로 단축되고 광주공항의 국제선 연계성도 개선된다”면서 “하태경 의원과 함께 광주시, 부산시의 긍정적 참여를 끌어냈고 항공사 섭외와 세부사항 조율에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