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해수청, 서남해권 등대 설치 완료

진도·해남군 지역 소형어선 및 여객선 안전운항 도움

2015-08-11     장은희 기자



목포지방해양수산청(청장 김형대)은 진도군 나배도 및 해남군 전면해상 암초에 국비 6억원을 투입해 등대 설치를 완료했다고 전했다.

진도군 나배도등표는 통항로가 협소하고 조류가 거센 지역인 조도수도(나배도~하조도 사이)에 설치돼 하조도, 관매도 및 대마도 등을 운항하는 여객선의 안전항로를 확보함으로써 서남해 관광객 및 주민의 안전한 여행이 가능해져 도서 관광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인근에 다수의 해조류 양식장이 분포돼 있는 해남 마로해역의 송평리남방등표 이곳을 운항하는 소형어선의 항해여건이 개선시켜, 어민의 소득증대 및 안전 운항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진도항로표지사무소는 “이번 등대설치로 야간에 해조류 등의 양식장 및 인근해역 어업활동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