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시설공단, '환경, 생태 공동조사단' 발족

완공 시점까지 생물, 지하수 등 훼손 저감방안 마련

2015-04-06     이형근 기자
철도시설공단은 도담~영천 철도건설 구간중 죽령터널 구간 건설시 환경에 미치는 영향의 최소화를 목표로 지자체와 시민, 환경단체 및 전문가로 구성된 ‘환경, 생태 공동조사단’을 발족해 4월 3일 부터 킥 오프 미팅을 시작으로 업무를 개시했다.

공단은 "죽령터널은 소백산 국립공원을 통과하는 만큼 환경보호에 민감해 이런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공단은 4월부터 공사완료 시점인 2017년 3월까지 죽령터널 전체 11km 구간에서 포유류, 양서류 등 동물 생태와 지하수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조사 및 시공시 환경 훼손 최소화를 위한 저감 방안을 마련해 반영한다.

공단관계자는 “도담~영천 복선전철사업은 간선철도 기능이 강화돼 철도 수송체계 효율성과 경쟁력을 한차원 높여줄 중요한 사업” 이라며 “이번 죽령터널 구간에서 합동조사단 운영은 친환경 철도 시공의 모범적인 사례로 그 의미가 크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