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수협 창립 100주년 “최고의 협동조합으로”

지난 8일 100주년 기념식 개최…제2의 도약 다짐

2014-12-10     장은희 기자



포항수산업협동조합(조합장 임학진)이 올해 창립 100주년을 맞아 새로운 미래를 위한 각오를 다지는 자리를 가졌다.

포항수협은 지난 8일 포항시 웨딩 아이린에서 웨딩 아이린에서 이종구 수협중앙회장, 이강덕 포항시장, 이칠구 시의회의장 등 주요 내빈과 어업인 2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100주년 기념식을 가졌다.

포항수협은 지난 1914년 12월 김은용 어업인을 비롯한 17명의 발기인이 영일만내 동해, 오천, 포항, 연일, 형산, 흥해 지역을 업무구역으로 설립한 영일어업조합에서 시작해 몇 차례의 명칭 변경을 거쳐 100년의 역사를 이어오고 있다.

최근에는 송도에 활어 위판장과 본점을 이전하고 죽도위판장을 새롭게 신축하는 등 제2의 도약을 준비하는 한편 오는 2017년에 완공되는 송도수산물유통센터와 냉동냉장저장시설을 추진하며 사업 활성화를 위한 탄탄한 기반을 다져가고 있다.

이날 수협중앙회 이종구 회장은 “창립 100주년이 포항수협 임직원들과 조합원들이 협동정신을 바탕으로 새로운 백 년의 역사를 준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축사를 전했다.

또한 임학진 조합장은 기념사를 통해 “100년이라는 유구한 역사가 이어져 오기까지 희생해 온 선배 어업인들 노력을 본받아 앞으로 최고의 협동조합을 만들어나가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