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청, 겨울철 해양사고 철저히 대비

겨울철 해양안전종합대책 실시…안전관리 취약선박 특별점검

2014-12-05     장은희 기자


인천지방지방해양항만청(청장 지희진)은 겨울철 해양사고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한 ‘겨울철 해양안전종합대책’을 이달 초부터 내년 2월 말까지 3개월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책을 통해 항만청은 많은 이들이 이용하는 여객선 특별점검부터 서북도서를 운항하는 화물선에 대해서도 화물(차량)고박장치, 소화·구명 설비 작동상태 등에 대한 안전 점검을 실시한다.

또한 강풍 등으로 피해가 우려되는 위험물하역현장, 해양교통시설 및 기타 항만시설에 대하여 일제점검을 강화할 예정이다.

인천항만청은 해상교통관제센터(국민안전처)와 협력해 기상악화 시 선박 출항통제, 정박·계류선박에 대한 안전관리를 철저히하는 한편 해양안전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매월 1일 해양안전캠페인을 실시할 계획이다.

한편 겨울철은 북서계절풍에 의한 강한 돌풍 등의 영향으로 선박운항여건이 악화돼 전복, 침몰 등은 물론 건조한 날씨 탓에 선박 화재의 우려가 있어 해양사고 예방을 위한 종합적인 대책과 함께 업계의 각벽한 사고예방 노력이 요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