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제천 고속도로 충주~동충주 구간 개통

수도권에서 충주 접근성 좋아져, 지역 경제·관광 활성화 기대

2014-10-31     장은희 기자

 



평택~제천고속도로 음성~충주 전 구간이 개통돼 충북지역 대표 관광지인 충주호, 월악산, 속리산을 찾아가는 길이 한결 쾌적하고 빨라졌다.

국토교통부(장관 서승환)는 평택~제천고속도로 충주~동충주 구간을 31일 오후 5시 개통해 음성~충주 전 구간을 개통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번에 개통하는 충주~동충주 구간은 지난 2007년 착공, 총 사업비 4,091억 원이 투입됐으며 연장 18km 왕복 4차로 고속도로에 나들목 1개소, 분기점 1개소가 설치된다.

이밖에도 교통량조사장비(AVC) 등 첨단 장비를 설치해 운전자에게 신속·정확한 교통정보를 제공하고 졸음쉼터, 안개 경보등, 염수 분사시설 등의 안전시설을 건설해 안전운전을 돕도록 했다.


이번에 개통되는 구간을 이용하면 충주에서 동충주까지 이동거리가 국도 대비 7km 짧아지고 주행시간은 10분 정도 단축돼 연간 622억 원의 물류비가 절감되고 이산화탄소 등 오염물질도 연간 634톤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수도권, 평택항로부터 충주, 제천의 에코폴리스 경제자유구역, 바이오밸리, 테크노빌 등으로 접근이 쉬워져 지역개발 촉진과 경제 활성화 및 충북지역 관광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국토교통부는 이번 개통에 이어, 음성~충주 고속도로와 연결되는 충주~제천 구간 23.9km를 내년 6월에 개통하고, 장기적으로는 강원 태백, 삼척권까지 동서6축 간선망을 구축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