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산물 원산지 DNA 분석으로 안심하고 드세요

수협, 수산과학원 원산지 판별 기술 도입…바지락과 젓새우 우선 적용

2014-10-15     장은희 기자


수산물 원산지 판별에 DNA 분석기술이 도입돼, 보다 안심하고 수산물을 구입할 수 있는 유통 환경이 조성된다.

수협중앙회(회장 이종구)는 지난 7일 국립수산과학원과 수산물 원산지를 분석할 수 있는 과학적 원산지 판별기술 도입 계약을 체결하고 수산물 식품 안전성 강화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고 15일 전했다.

이번 계약을 통해 도입되는 수산물 원산지 판별기술을 바지락과 젓새우에 우선 적용되며, 과학원은 원산지 판별을 위한 유전정도(DNA)를 제공하고 분석기술을 전구하는 등 축적 기술과 노하우를 수협에 제공키로 했다.

수협은 내달부터 단체급식, 군납, 바다마트 등 주요 사업장에서 취급하는 수산물에 대한 원산지 판별 검사를 시행할 예정이다.

또한 수협은 이번 계약을 선진기술을 활용한 수산물 원산지 관리 능력 향상의 계기로 삼아 과학적인 원산지 판별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원산지 허위표시 및 둔갑을 사전에 차단해 건전한 수산물 유통질서 확립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