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MI, 2023 세계어촌대회 개최…23개국, 52개 기관 참여

‘하나의 바다, 하나의 어촌’ 주제로 19일부터 사흘간

2023-09-05     김기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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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해양]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 원장 김종덕)은 오는 19일 부산항 국제전시컨벤션센터에서 개막하는 2023 세계어촌대회에 23개 국가, 국내외 52개 기관 참가가 확정됐다고 지난달 17일 밝혔다.

국제사회에서 처음으로 시도하는 2023 세계어촌대회는 개최도시인 부산시와 아시아 태평양 경제사회위원회(UN ESCAP), 동아시아해양환경협력기구(PEMSEA)가 스페셜 파트너로 참여한다.

국제식량농업기구(FAO)는 기술지원과 국제사회 참여를 유도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아프리카(탄자니아, 적도기니), 태평양 도서국(투발루, 호주), 북남미(아르헨티나, 캐나다), 아시아(스리랑카, 인도네시아) 등 장·차관급 인사와 전문가들이 참석해 전 세계 어촌이 가져가야 할 비전과 공동 실천 방안을 마련하게 된다.

국내에서는 해양수산부, 대통령소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 등 총 44개 후원 기관이 참여한다.

세계 어촌대회에는 '하나의 바다, 하나의 어촌 : 미래를 향한 전환과 대항해'라는 주제로 사흘간 △공동체 △청년․여성 어업인 △어업·양식 △청색 어항 △어업 분야 산업재해 △국가 간 협력·연대 △기후변화·재난 안전 △스마트 어촌 △어업 유산 △어촌관광 등 총 10개의 학술 분야 발표와 토론이 진행된다.

한국해양수산개발원 김종덕 원장은 "이번 2023 세계어촌대회를 계기로 전 세계 어촌이 처음으로 다 함께 지속가능한 발전을 도모하고 국가 지역 간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첫걸음을 내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