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해양안전심판원, 준해양사고 사례 공모전 개최

해양안전 교훈 사례 발굴

2022-06-04     김엘진 기자

[현대해양] 중앙해양안전심판원(원장 이경규)은 해양안전 교훈사례를 발굴해 공유함으로써 해양사고 예방에 기여하기 위해 ‘2022년도 준해양사고 사례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준해양사고’는 선박에서 충돌·좌초·침몰·화재·해양오염 또는 인명 안전사고가 발생할 뻔했으나, 가까스로 사고를 피한 상황을 의미한다.

이번 공모전은 선원 등 선박운항 관련업계 종사자 뿐만아니라 과거 동종 업계에 종사한 경험이 있는 국민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직접 경험하거나 체험한 준해양사고 사례를 주제로 2,000자 내외의 수기로 작성해 공모전 누리집(http://marineincident.kr)을 통해 간편하게 접수할 수 있으며 전자우편이나 우편 또는 방문접수도 가능하다. 

중앙해양안전심판원은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우수사례 41점(대상 1, 최우수상 2, 우수상 8, 입선 30)을 선정하고, 대상 수상자에게는 해양수산부장관 상장과 200만 원, 최우수상 및 우수상 수상자에게는 중앙해양안전심판원장 상장과 각각 100만 원과 50만 원 등 총 950만 원 상당의 상금을 수여할 계획이다.

중앙해양안전심판원은 해양사고 예방 및 유사사고의 재발방지를 위해 공모전 수상작을 해운업계 등에 전파하고, 선사와 선원교육기관 등에서 교육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해양사고 예방 및 유사사고의 재발방지를 위해 공모전 수상작을 해운업계 등에 전파하고, 선사와 선원교육기관 등에서 교육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제공할 예정이다. 

공모전 접수는 오는 7일부터 8월 31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보다 자세한 사항은 공모전 누리집에서 확인하거나 공모전 운영사무국(051-620-5561)을 통해 상세하게 안내받을 수 있다.

이경규 중앙해양안전심판원장은 "방치할 경우 해양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위험상황 또는 이상징후를 사전에 감지하고, 이를 시정·개선해나가는 것은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이번 준해양사고 사례 공모전이 해양안전에 대한 관심과 안전의식을 높이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하며, 관련 종사자분들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