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KSV, 친환경 수륙양용버스 개발 사업 참여

지엠아이그룹·세호마린솔루션즈와 친환경 수륙양용버스 개발 위한 MOU 체결

2021-09-03     정상원 기자

[현대해양] 친환경 알루미늄 선박 전문 업체 (주)케이에스브이(대표 고정현)는 3일 (주)지엠아이그룹, 세호마린솔루션즈(주)와 '친환경 전기·수소추진 수륙양용버스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주)케이에스브이는 부여군 백마강에서 관광용 수륙양용버스를 운행 중인 (주)지엠아이그룹(주관사), 세호마린솔루션즈와 업무협약을 통해 전기 및 수소추진 수륙양용버스 개발에 나선다. 이번 협약으로 (주)케이에스브이는 전기 및 수소 추진 선박 제작을 선두하는 기업으로 도약하는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고정현 (주)케이에스브이 대표는 "친환경 선박을 개발하면서 전기·수소 추진 선박의 리딩기업으로 도약하고자 이번 업무협약을 체결하게 됐다"며 "협약 체결을 계기로 가장 먼저 울산시에 친환경 전기·수소 추진 수륙양용버스 및 선박을 공급하기 위한 제안서를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주)케이에스브이는 알루미늄 선박 주문 설계·제작 업체로 지난 2017년 '환호조선(주)'라는 상호로 선박 건조업에 첫 발걸음을 내디뎠다. 섬유강화플라스틱으로 제작되는 연근해어선 선질의 단점을 극복할 수 있는 대체품인 알루미늄 선질을 제작하며 업체들의 시선을 끄는데 성공했으며, 점점 늘어나는 알루미늄 선박의 수요 덕에 지난해에는 연매출 43억 원을 달성하는 기염을 토했다. (주)케이에스브이의 주요 사업은 조선블록 및 기자재, 알루미늄 어선·보트·요트, 운송수단제작, 풍력발전설비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