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해양 창간 52주년 축사] 단순한 광역시를 넘어 ‘환경특별시’로 도약

2021-09-05     인천광역시 박남춘 시장
인천광역시

[현대해양] 안녕하십니까, 인천광역시장 박남춘입니다.

현대해양 창간 52주년을 300만 인천시민과 함께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코로나 위기 속에서도 경해입국이라는 이념아래 해양수산 관련 정책, 산업동향, 각종 이슈 및 해양환경보전의 필요성 등을 국민들께 알리는 선도적 역할에 최선을 다하고 계시는 송영택 대표님을 비롯한 임직원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현대해양은 지난 1969년 창간이래 단 1호의 결호도 없이 해양, 수산과 관련된 전문성을 가지고 각종 정보를 전달하는데 최선을 다해오셨습니다. 많은 인천시민들이 현대해양을 통해 해양, 수산 분야에 이해와 관심의 폭을 넓히고 더 나은 인천의 미래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인천은 168개의 섬과 바다 그리고 수도권의 관문항 인천항을 가지고 있는 대표적인 해양도시입니다. 또한 해양문화에 있어서도 국내 어느 곳에도 뒤처지지 않는 오래되고 독특한 역사를 가지고 있습니다. 

고려시대에는 해상교통의 거점으로 활용되며 외국의 문물을 빠르게 받아들였고 조선시대에는 인천항에서 수도 한양을 따라 교역품이 오르내렸던 한반도의 중요한 관문이자 거점도시 중 하나였습니다.

이러한 지리적, 역사적 기반을 바탕으로 인천시는 대표적인 해양문화도시로 거듭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습니다. 오는 2024년에는 인천시민의 숙원사업이었던 국립해양박물관을 개관할 예정이며 내항 재개발을 위해서도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현재 코로나19로 인해 전 세계의 경제활동이 크게 위축되고 대한민국과 인천도 많은 기업뿐만 아니라 자영업자분들을 비롯한 시민들께서도 힘든 시기를 겪고 계십니다.

이런 상황속에서 인천시는 코로나19를 극복하고 시민의 삶을 개선하기 위해 경제, 보건, 환경 등 다양한 분야에서 소통하고 산적한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인천시는 지난 민선7기 3년간 친환경 자원순환 정책과 환경 정의구현에 총력을 집중해 왔습니다. 이를 통해 인천은 단순한 광역시를 넘어 ‘환경특별시’로 도약하고자 합니다. 이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깨끗하고 안전한 해양문화도시를 후대에 물려주기 위한 첫걸음이기도 합니다. 

50년 전통을 이어가고 있는 대표 해양수산 종합잡지 ‘현대해양’의 창간 52주년을 다시한번 축하드리며 오늘보다 내일이 기대되는 현대해양의 빛나는 미래를 시민여러분과 함께 응원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