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총리, 부산 북항 재개발 논란에 “차질없이 챙기겠다”

부산 북항 재개발현장 방문

2021-06-26     박종면 기자
김부겸

[현대해양] 김부겸 국무총리가 25일 최근 사업 중단 논란이 일고 있는 부산 북항 재개발 사업 현장을 방문해 정부 임기 내 1단계 사업 차질없이 준공하고, 2단계 사업도 박람회 유치 지원을 위해 조기 착공토록 모든 역량 모아줄 것을 당부했다.

국무조정실은 김 총리가 25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대상지이자 부산시민의 오랜 숙원사업인 부산항 북항 재개발 사업현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밝혔다.

김 총리는 먼저 부산항 북항 재개발사업 홍보관을 둘러보고, 재개발사업 추진현황에 대해 해양수산부 부산항북항통합개발추진단장으로부터 보고받았다. 이어, 부산 국제여객터미널 5층 전망대에서 사업현장을 확인하고 북항재개발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해수부를 비롯한 부산항만공사, 부산시 등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김 총리는 북항 재개발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돼 부산이 해양 비즈니스, R&D 등 신해양산업의 중심지로 성장하고 활력이 넘치는 글로벌 해양도시로 도약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김 총리는 2018년 미래비전선포식에서 문재인 대통령께서 약속하신 것처럼, 북항 재개발 1단계 사업이 2022년 임기 내 차질 없이 준공되어 지역경제의 활력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23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신청서가 제출됐는데, 북항 재개발 2단계 사업 역시 2030 부산세계박람회의 성공적인 유치 지원을 위해 조기에 성공적으로 착공될 수 있도록 관계자들이 모든 역량을 모아줄 것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김 총리 북항 방문에는 이철조 해수부 항만국장, 강용석 부산지방해양수산청장, 김명진 부산항북항통합개발추진단장, 박형준 부산시장, 남기찬 부산항만공사 사장 등이 함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