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북부수협 조합장 재보궐 선거 결과 김영복 후보 당선

총 763 투표수 가운데 403표 얻어

2021-05-27     정상원 기자

[현대해양] 영덕북부수협 조합장 재보궐 선거 결과 김영복 후보(47)가 권세창 후보(62)를 누르고 조합장으로 당선됐다. 

경상북도선거관리위원회는 26일 치러진 영덕북부수협 재보궐 선거에서 기호 2번 김영복 후보가 총선거인수 885명 중 763명(투표율 86.2%) 가운데 403표를 얻어 당선됐다고 밝혔다. 

김 당선자는 선린대학교를 졸업하고 한동대학교 수산최고경영자과정을 수료했으며 수산산업기능요원으로 복무하다 1997년 수산업경영인 어민후계자, 2009년 수산업 신지식인에 선정됐다. 그는 영덕북부수협 대의원과 감사, 이사를 역임했으며 현재 해양수산(구 해양상사)의 대표를 지내고 있다. 

김 당선인은 2023년 3월 20일까지 제18대 조합장 잔여임기를 채우게 된다.

한편, 이번 재보궐 선거는 박노창 전 영덕북부수협 조합장이 지난 2019년 3월 치러진 전국동시조합장 선거에서 조합원에게 지지를 부탁하며 현금 60만원을 건낸 혐의가 밝혀져 진행됐다. 대구지법 영덕지원은 박 전 조합장에게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