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연승 해양교통안전공단 초대 이사장 퇴임

해양교통안전 종합기관으로 도약 기반 구축

2021-02-28     박종면 기자
이연승

[현대해양] 지난달 26일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 세종 본사 2층 대강당에서 이연승(사진 중앙) 초대 이사장 퇴임식이 열렸다.

이 이사장은 지난 20171229일 첫 여성 선박안전기술공단(KST) 이사장으로 취임했다. 이후 201971KST를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으로 확대 전환하는데 성공한 뒤 초대 KOMSA 이사장을 맡았다.

이연승 이사장은 퇴임식에서 묵묵히 본업을 수행하고 도전정신으로 기꺼이 변화를 감내해 온직원 모두의 힘이 모여 공단의 저력이 됐다면서, “영원한 해양인으로서, 해양강국 실현의 제일선에서 당당한 행보를 이어갈 공단을 늘 응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이사장은 공단을 단순한 선박검사기관이 아닌, 글로벌 해양강국의 초석을 다지는 핵심기관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책임과 소임을 다하겠다고 다짐했었다고 회고했다. 이어 기술 이사장으로서 공단의 전문성과 해사안전의 신뢰도를 높이는 데 주력하겠다고 다짐했음을 고백했다.

이 이사장은 “‘우리의 저력은 어디서 오는가? 오늘의 이 성과를 가능케 한 힘은 무엇인가?’ 라는 질문을 던지고 답했다“‘현장’ ‘함께그리고 사람이 그것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영원한 해양인으로서 공단과 함께할 것을 다짐하며 퇴임사를 마쳤다.

이 이사장은 재임 동안 원스톱 해양안전 서비스 지원 플랫폼인 스마트선박안전지원센터구축 안전복지 강화한 표준어선형기준 마련 및 비개방 정밀검사 등 제도 개선 해양사고, 기상정보 등 해양교통 안전정보 DB플랫폼 구축 기반마련 등의 성과를 거뒀다.

이 이사장은 3년 임기를 마치고 후임 이사장 선임을 기다리다 다시 대학 교수(홍익대 조선해양공학과)로 돌아가게 된다.

한편, 이날 공단 박창수 기획경영본부장과 김종하 안전운항본부장도 함께 퇴임식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