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수협, 괭생이모자반으로 고통받는 피해어가 지원 나서

피해 어업인에 긴급 구호물품 전달 김길동 조합장, "피해 어촌계에 4,000만원 상당 물품 기증 할 것"

2021-02-18     정상원 기자

[현대해양] 괭생이모자반의 대량 유입으로 피해받고 있는 전남 지역 어업인들을 돕기위해 신안군수협(조합장 김길동)이 나섰다. 

이날 김길동 조합장은 62개 어촌계 가운데 신안군 압해읍과 자은면을 직접 방문해 피해상황을 점검하고 긴급 구호물품을 각 어촌계에 전달했다.

최근 2,000여 톤이 넘는 괭생이모자반이 신안군 전역에 유입돼 김·다시마 양식시설에 부착해 엽체를 탈락시키고 생산량 감소와 품질 저하 등 어업인들에게 막대한 피해를 초래하고 있는 상황이다.

김 조합장은 “우리 조합 관내에서 괭생이모자반 유입으로 피해를 입은 어촌계 전체에 4,000만원 상당의 긴급구호물품을 전달할 예정이며 추후 어업인들의 피해복구를 위해 다양한 지원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힘쓰겠다”고 말하며 어업인들을 독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