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 1년 연기···2022년 4월 개최된다

코로나19로 연기 결정

2020-12-16     정상원 기자

[현대해양] 2021년 개최 예정이었던 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가 1년 연기됐다.

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는 전라남도(도지사 김영록)와 완도군(군수 신우철)이 공동으로 개최하는 해조류 산업형 박람회다. 당초 내년 4월 23일부터 5월 16일까지 24일간 개최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1년 연기가 결정됐다. 이에 따라 세 번째 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는 2022년 4월 15일부터 5월 8일까지 개최될 예정이다.

조직위원회 이사장 신우철 완도군수는 “그동안 야심차게 준비해온 박람회를 정상 개최하지 못한 점은 아쉽게 생각하지만 지금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코로나19로부터 국민의 안전을 지키는 일이다”며 “앞으로 1년 더 착실하게 준비하여 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가 해조류산업 발전을 견인하고 완도가 세계 해조류 시장 주도권을 선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22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는 ‘치유의 바다, 바닷말이 여는 희망의 미래’라는 주제로 2022년 4월 15일부터 5월 8일까지 완도항 해변공원 일원에서 개최된다.

박람회를 통해 해조류가 가진 건강·치유적인 기능, 환경적 가치 등을 강조하고, 해조류를 소재로 하는 바이오, 의약, 뷰티, 에너지 등 다양한 산업과 4차 산업을 융·복합시켜 해조류 산업의 미래상을 제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