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 코로나 언택트 시대의 어촌공간 발전 방안은?

제2회「미래 농어촌 발전포럼」 개최

2020-11-14     김비도 기자

[현대해양] 한국농어촌공사(사장 김인식, 이하 공사)는 13일 경기도 안산에 있는 공사 인재개발원에서 ‘포스트 코로나 언택트 시대에 대응하는 어촌공간 발전 방안’을 주제로 제2회 「미래 농어촌 발전포럼」을 개최했다.

대통령 직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 해양수산부 등 정부관계자와 학계, 민간, 유관기관 등 40여 명이 참석한 이번 포럼에서는 어촌 현장의 문제점과 어촌지역의 발전방안에 대한 주제발표와 토론이 진행됐다.

주제발표에는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 임태호 과장이 ‘뉴딜과 수산·어촌 정책의 틀 전환’을 주제로 그린 뉴딜의 필요성과 코로나19에 대응하는 정책 틀 전환의 필요성 △해양수산부 주상호 서기관이 ‘수산혁신 2030 계획’을 주제로 글로벌 동향과 국내 수산업 발전의 중장기 계획 △국립수산과학원 이동길 연구관이 국내 스마트양식 발전방향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최지연 실장이 연안과 섬의 발전방향에 대해 각각 설명했다.

발표 이후에는 장철호 부경대 교수를 좌장으로 △김종범 한국어촌어항공단 센터장 △김태기 공사 어촌수산개발처장 △박재민 한양대 교수 △이수정 (주)도시연 대표 △채동렬 경남연구원 연구원이 종합토론을 진행하며 감염병의 세계적 유행 이후 급변하는 어촌이 직면한 문제점과 해소방안을 논의 했다.

토론자들은 고령화, 인구유출, 소득감소 등 어촌이 겪고 있는 문제점에 대해 정책적인 대책이 필요하다는데 공감하고, 어촌 특성과 여건을 반영해 실질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정책 발굴과 지속가능한 발전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김인식 사장은 “이번 포럼이 장기화되고 있는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적 사회적 위기를 극복하고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오늘 논의된 어촌·수산·해양분야 정책, 사업 등 관련 내용들에 대한 정책 반영에 노력하고 이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