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쿠아팜4.0 R&D사업, 예비타당성조사 통과 못해

6,000억원 대 혁신 기술개발사업 업계 기대모았으나 좌절

2020-11-13     정상원 기자

[현대해양] 국내 양식산업 발전에 큰 획을 그을 것으로 기대를 모았던 국비 6,000억 원대의 '아쿠아팜4.0 혁신 기술개발사업(이하 아쿠아팜4.0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의 문턱을 넘지 못했다.

12일, 해양수산부 관계자는 해수부가 주도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자원부가 공동 추진한 아쿠아팜 4.0 R&D사업이 예타를 통과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정부 수립 이래 수산분야 사업이 예타 사전평가를 통과한 전력은 단 한 번도 없었기에 예타 통과 귀추에 수산업계의 큰 관심이 모였으나 최종적으로는 아쿠아팜4.0사업 이외의 다부처 협업사업이 선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해수부 관계자에 따르면 해수부는 내년도 사업으로 국립수산과학원과 함께 수산종자 개발사업을 준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