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배이 돌고래는 다 죽은능 갑다

2020-10-06     현대해양 기자

진짜배이 돌고래는 다 죽은능 갑다
신기용 지음 | 이바구 | 10,000원

[현대해양] 독특하고 재밌는 제목이 눈에 띈다. 표제는 ‘진짜배기 돌고래는 다 죽은 것 같다’라는 의미이다.

이 시집은 해양 연작 이야기 시편을 하나로 엮은 해양 담시집이다. 

출항을 시작으로 뱃사람들의 삶과 바다 이야기를 책에 담아내면서 귀항으로 끝을 맺는다. 책에는 구수한 경상도 사투리로 버무린 시도 있다.

또한 대부분 미발표작으로 20년을 넘긴 세월속에서 자유시, 동시, 평시조, 연시조 등 다양한 시의 형태를 접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