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안전한 양식 수산물 생산기술 기대...수과원 '항생제 검사 매뉴얼' 발간

'2017 수산용 항생제 내성균 검사 매뉴얼' 증보판으로 나와 지자체, 학계, 양식어업 단체 등에 배포 예정

2020-08-06     정상원 기자

[현대해양] 보다 안전한 양식 수산물 생산기술을 위한 지침서가 될 '수산용 항생제 검사 매뉴얼'이 배포된다.

국립수산과학원(NIFS, 원장 최완현)은 「2020 수산용 항생제 감수성 검사법 매뉴얼」 증보판을 발간해 지자체, 학계, 양식어업 단체 등에 배포한다고 밝혔다.

수과원은 지난 2017년 수산용 항생제 내성균 검사 매뉴얼을 처음 발간해 수산용 항생제 종류 및 원리, 항생제 내성 검사법, 분리 세균의 보관법 등의 정보를 제공한 바 있다.

이번에 발간되는 증보판은 초판의 내용에 △주요 양식생물(넙치, 우럭, 잉어, 뱀장어, 새우, 전복)을 도식화한 해부방법 △분자생물학적 세균 동정법 및 개선된 항생제 감수성 검사법(디스크 확산법 및 액체배지희석법) △분리세균의 보존방법 △검사법 정도관리까지의 전 과정을 추가 수록했다.

최혜승 국립수산과학원 병리연구과장은 “이번 매뉴얼이 수산생물 질병 검사기관 담당자들의 업무 숙련도 향상에 많이 활용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 표준 검사법 마련으로 안전하고 건강한 양식 수산물 생산기술 개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