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수협, 수산물가공공장 가동으로 지역경제 활력 이끈다

친환경적 HACCP시설 및 냉동·냉장창고 갖춰 조합원들 생산가격 지지에 보탬 될 것

2020-07-24     정상원 기자

[현대해양] 장흥군수협(조합장 이성배)이 최근 ‘수산물가공공장·냉동·냉장창고’를 준공하고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 가공공장 준공으로 장흥군수협이 직접 수산물을 가공하고 공급하게 됨으로써 조합원들의 소득 향상과 지역 경제 활성화가 기대되고 있다.

장흥군수협 수산물가공공장은 전남 장흥군 장흥읍 산단로 341(바이오식품 산업단지 내)에 위치하고 있다. 지상 1층에 부지면적 1653㎡이며 총사업비 18억 2,700만원(자담 11억 6,500만원, 보조 6억 6,200만원)이 투입됐다. 가공공장은 건축면적 459.6㎡이며 냉동창고는 232.75㎡ 규모다.

지난 2014년부터 가공공장을 임대해 군급식으로 낙지를 납품해 온 장흥군수협은 올해 준공한 친환경적 HACCP시설의 수산물가공공장으로 양질의 낙지를 직접 가공하여 공급해 수산물 소비촉진과 국민 건강에 일조할 전망이다.

이성배 장흥군수협 조합장은 “그간 어려운 경영환경으로 조합의 경영성과를 만들어 내는데 힘든 부분이 있었지만 최근들어 경영이 점차 호전되고 있다"라며 "호전되는 경영과 더불어 수산물가공공장 준공으로 국민 식생활 개선과 조합원들의 생산가격 지지에 큰 보탬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