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협재단, 어업인 의료지원사업으로 '건강한 어촌'만든다

‘어업인 건강검진비 지원사업’ 대상자 81명 선정 어업인 맞춤형 의료지원사업 이어가

2020-07-13     정상원 기자

[현대해양] 의료비로 어려움을 겪는 어업인들의 부담을 덜어줄 수협재단의 '어업인 지원사업' 대상자가 선정됐다.

수협재단(이사장 임준택)은 지난 1일 ‘어업인 건강검진비 지원사업’ 대상자 81명을 선정했다.

어업인 건강검진비 지원사업은 어업인 수술치료비 지원사업과 더불어 의료혜택 사각지대에 있는 어업인들의 건강을 책임지는 수협재단의 대표적인 의료지원사업이다.

선정된 사람들은 만 50세이상의 법정사회보장대상자(국민기초 생활수급자, 차상위대상자, 한부모 가족보호대상자) 또는 기준 중위소득 100% 이하 가구의 가구원들로 재단은 이들에게 1인당 30만 원씩 총 2천4백만 원의 건강검진 비용을 실비로 지원한다.

또한 재단은 고액의 의료비로 어려움을 겪는 어업인들의 부담을 경감하기 위한 어업인 수술치료비 지원사업의 대상자를 오는 27일까지 선정할 예정이다.

수술치료비 지원사업은 2019년 12월~2020년 중 발생한 의료비에 한해 치과치료를 포함한 수술 및 치료비 본인부담금의 50%가 지원된다. 지원한도는 1인당 △치과치료 100만 원 △일반 수술치료비 200만 원 △4대 중증질환 수술치료비 500만 원이다.

임준택 수협재단 이사장은 "재단의 어업인 맞춤형 의료지원사업들을 통해 어업인들이 건강을 지키고 어업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어업인 의료비 경감을 위해 지원되는 이번 지원사업은 연중 반기별로 1회씩 모집하며 하반기 의료지원사업 접수는 9월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각 회원조합 지도과 또는 수협재단 사무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