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광양항만공사, 코로나19 대응 위해 최대 35억원 지원

해운항만업계 지원 확대·강화

2020-05-04     김비도 기자

[현대해양] 여수광양항만공사(YGPA, 사장 차민식)는 코로나19 사태 직후인 1월부터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해운항만업계의 고통을 분담하기 위해 최대 35억원 규모의 지원을 시행 중에 있다.

YGPA는 부두 운영사 등 항만연관사업체에 대해 업종 및 기업 규모에 따라 부지·건물 임대료를 6개월간 10%~50% 감면하고 연안여객 선사에 우선적으로 3개월간 임대료의 50%를 감면했다. 

선사의 환적화물 유치 지원 강화를 위해서도 10억원의 코로나19 긴급 지원 인센티브 항목을 신설해 운영 중에 있다.

YGPA는 현재 시행 중인 지원 정책 이외에도 향후 코로나19 진행 현황 등을 모니터링해 추가적인 지원방안을 검토·강화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유충호 YGPA 물류전략실장은 “여수·광양항 해운항만업계 및 항만 근로자 피해 최소화를 위해 임대료 감면 정책 이외에도 마스크, 손세정제 지원 등을 병행하고 있다”며 “특히 입주기업 등의 고용 유지를 위해 실효성 있는 지원방안을 지속·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