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영수 부경대 교수, 대통령 직속 정책기획위원 위촉

1기 위원에 이어 2기에도 연임, 국민성장분과서 활동

2020-04-21     정상원 기자

[현대해양] 장영수 부경대학교 해양수산경영학과 교수가 지난달 17일 문재인 대통령으로부터 대통령 직속 정책기획위원회 위원으로 위촉됐다.

지난 2018년 1기 위원으로 임명된 바 있는 장 교수는 이번에 2기 위원에도 연임, 위촉됐다. 장 교수의 임기는 2021년 12월까지다.

정책기획위원회는 문재인 정부 100대 국정과제를 조정하고, 국가 중·장기 발전전략 및 정책방향의 수립, 분야별 국가정책 및 현안 과제를 기획하는 대통령 소속 자문 기관이다. 정책기획위원회는 △국민주권분과 △국민성장분과 △포용사회분과 △평화번영분과로 나누어져 각 기능을 수행하는데, 장 교수는 정책기획위원회 국민성장분과에서 활동하게 된다.

국민성장분과는 제4차 산업혁명시대를 맞아 미래 산업 경제 정책을 기획하고 정책화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소득 주도 성장을 위한 일자리 경제 △활력이 넘치는 공정경제 △서민과 중산층을 위한 민생경제 △과학기술발전이 선도하는 4차 산업혁명 △중소벤처가 주도하는 창업과 혁신성장 등에 관한 정책을 주관·보좌하게 된다.

장 교수는 위촉 소감으로 “중앙 부처와 관계 부처간 정책을 조율하고 정책 기획 및 자문활동을 활발히 수행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대한민국이 활력 넘치는 경제국가, 4차 산업을 선도하는 국가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장 교수는 부산수산대학교(현 부경대학교)를 졸업하고 일본 동경수산대학교에서 석·박사과정을 마쳤다.

1993년부터 1994년까지 동경수산대 일본학술 진흥재단 특별연구원, 1994년부터 1995년까지 동경대 일본학술진흥재단 특별 연구원을 지냈다. 1995년 부경대에 임용돼 현재 수산물유통론, 마케팅, 수산경영학을 강의하고 있다. 장 교수는 해양수산부 유통구조개혁위원, 외교통상부 농수산물 통상분야 전문위원으로 활동해 온 경험으로 수산유통 및 경영분야의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으며, 현재 한국수산경영학회 부회장, 국회 입법지원 위원, 해양수산부 정책자문위원회 위원 등으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