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조합, 통영시 여객선운임지원시스템 구축

시민 누구에게나 운임 50%지원

2020-04-08     김비도 기자

[현대해양] 통영시가 시민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여객선 운임을 50% 지원한다.

이번 통영시민 여객선 운임지원은 KSA·한국해운조합(이사장 임병규)이 동 사업을 위한 시스템 구축을 완료함으로써 6일부터 본격시행하게 됐다.

이로써 주민등록상 거주지가 통영시인 사람은 해운조합의 여객선 전산매표시스템을 통해 실시간으로 통영시민임을 확인하고 거주가 확인된 통영시민은 여객선 운임이 50% 감면된다. 단 차량 운임 및 터미널 이용료는 할인적용이 제외된다. 

해운조합은 지난 1월부터 석달간 통영시민 여객선 운임지원 관리시스템 구축 및 프로그램 개발을 진행해 온 바 있다.

3개월간의 시스템 구축기간 동안 해운조합은 전산매표시스템과의 연계 및 도입 장비의 구성을 진행하고 이후 통영시민 인증을 위한 관련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또한 통영시와의 협의를 거쳐 지난 3월에는 관리시스템의 시범운영을 성공적으로 완료하며 통영시민 여객선 운임지원 사업을 위한 시스템 구축을 마무리 지었다.

이 외에도 해운조합은 올해초 통영지역의 도서민 승선절차 간소화 시스템 구축 및 운영을 위한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전국 최초로 시행하는 도서민 승선절차 간소화 시행을 성공적으로 정착시킨 바 있다.

▲해운조합은

이를 통해 통영 도서민은 거주지 소재 읍면 주민센터에서 사진을 등록하면 여객선 이용시 매표·승선 담당자가 전산매표시스템과 스캐너의 사진 정보를 대조해 신분증 확인 절차를 대신함으로써 신분증을 제시하지 않아도 승선이 가능케 되었다.

동 시스템은 승선절차 간소화로 인해 여객선 이용시 신분증 2회 제시 등 기존의 불편함을 해소하며 좋은 평가를 얻는 등 여객선 운임지원 및 승선절차 간소화 등을 위한 해운조합의 여객운송 편의를 위한 시스템 구축이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