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지역 수협, '착한 임대인 운동' 동참

지역 시민과 소상공인에 도움되고자...임대료 감면

2020-03-17     김비도 기자

[현대해양] 경남 창원지역 수협들이 코로나19 여파로 경영이 어려운 입주 상인들을 위해 수협 건물의 임대료를 감면해주고 있는 창원시의 '착한 임대인 운동'에 동참한다고 지난 10일 밝혔다.

마산수협은 본소와 산호지점 점포를 대상으로 3월부터 4월까지 2개월간 임대료 50%를, 패류살포식수협은 본소와 지점의 3개 임대 점포에 3월부터 4월까지 2개월간 임대료 50%를 각각 인하한다. 진해수협은 3월부터 4월까지 2개월간 임대료 30%를 인하하며 의창수협은 이사회의 논의를 거쳐 추후 인하할 계획이다.

'착한 임대인 운동' 참여 조합장들은 "코로나19와 힘든 싸움을 벌이고 있는 지역 시민과 소상공들에게 지역 조합으로서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