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진흥공사-6개 국적선사, 동남아 진출 위한 업무협약 체결

선사의 물류비 절감 및 운영 효율화 창출 도모

2019-10-31     김비도 기자

[현대해양] 한국해양진흥공사(사장 황호선)와 고려해운, 남성해운, 장금상선, 천경해운, 현대상선, SM상선은 서울 롯데호텔에서 '동남아시아 항만물류사업 동반 진출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공사는 지난 1월 국적 컨테이너선사와의 간담회를 개최하여 동남아시아 주요 노선 및 물류단지 집중 수요지역을 파악하는 등 동남아시아 항만·물류 인프라 투자를 위한 폭넓은 의견을 수렴해왔다.

▲해진공

이번 협약 체결을 통해 공사는 6개 선사와 동남아 항만물류사업 동반 진출을 위한 상호협력체계를 마련하고, 사업 추진을 위한 실무협의체를 구성하기로 합의했다.

향후 실무협의체를 운영하여 △동남아 지역 내 항만물류시설 투자 및 개발사업의 정보 교환 △투자사업 공동 추진 △사업 구조화 및 자문 등을 통해 상호 협력해 나갈 방침이다.

황호선 한국해양진흥공사 사장은 “동남아 국가는 선사들의 주요 서비스 지역으로써, 이번 협약을 통해 현지 물류 거점 확보와 물류비 절감 및 운영 효율화 제고를 위한 다양한 사업이 추진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공사는 해운선사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해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각 선사 대표를 포함한 총 25명이 참석하여 협약서 체결 및 만찬을 가졌으며, 향후 지속적인 협력을 강화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