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 올해 하반기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 교육’ 20일 개강

약 3개월 간 해양치유제품 가공 기술 및 마케팅 교육 진행 9년 연속 교육 추진...교육생 366명 중 147명 취·창업 성과

2019-08-21     송진영 기자
완도군이

[현대해양] 완도군이 올 하반기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 교육을 실시한다.

완도군은 지난 20일 해양바이오연구센터에서 2019년도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 창출 지원 사업’의 하반기 교육 개강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 창출 지원 사업은 지역 고용문제 해결을 위해 교육․훈련, 취업 연계, 창업 등을 지원하는 고용노동부 공모사업으로 (재)전남생물산업진흥원 해양바이오연구센터에서 2011년부터 2019년까지 9년 연속 공모에 선정돼 추진해오고 있다.

현재까지 366명이 교육을 받았으며 147명이 취업 및 창업의 성과를 거둬 완도를 대표하는 일자리 창출 교육 사업으로 자리매김했다.

올해 상반기에는 해양치유자원 수산가공산업 창업 실무교육을 실시했고, 하반기에는 해양치유제품 가공기술 및 마케팅 실무 교육이 진행된다.

교육 기간은 8월 20일부터 10월 30일까지 약 3개월 동안 주 3회, 총 162시간이며, 식품 개발 및 가공, 농·수산물 유통 및 마케팅, 창업 준비 및 경영 관리, 컨설팅 등 다양한 해양치유관련 전문 교육이 실시된다.

하반기 교육생은 19명으로 20대부터 60대까지 다양한 연령이 참여했고, 이중 귀어 및 귀촌이 7명으로 교육생의 35%를 차지했다.

군에서는 교육생들이 교육 수료 후에도 취업 및 창업을 이룰 수 있도록 수료생들에게 완도군 및 유관 기관의 각종 지원 사업 공모 선정 시 가산점 혜택 등 다양한 행정 지원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완도군 안환옥 경제교통과장은 “군에서 역점으로 추진하고 있는 해양치유산업과 연계한 교육이 교육생들의 취·창업에 크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해양바이오센터 관계자는 10월 중 2014~2019년 수료생 161명이 참여해 수산 식품 창업투자설명 및 취·창업 성공 사례를 발표하는 등 교육생의 유대 강화 및 정보 교류를 위한 ‘일자리 창출 지원 사업 교육훈련 수료생 만남의 날’ 추진 계획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