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산자원공단, 역대 최대 인사…‘비상경영체제’ 돌입
수산자원공단, 역대 최대 인사…‘비상경영체제’ 돌입
  • 박종면 기자
  • 승인 2019.07.10 2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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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단명 변경, 조직개편으로 신뢰회복 다짐
한국수산자원공단이 공단 명칭 변경에 즈음해 조직개편을 단행하고 ‘비상경영체제’를 선포했다.
한국수산자원공단이 공단 명칭 변경에 즈음해 조직개편을 단행하고 ‘비상경영체제’를 선포했다.

[현대해양] 한국수산자원공단이 공단 명칭 변경에 즈음해 조직개편을 단행하고 ‘비상경영체제’를 선포했다.
한국수산자원공단(FIRA, 이사장 신현석)은 최근 경영환경 악화로 인한 위기상황을 타개하고 지속적인 경영쇄신 등 본질적 경영혁신을 위해 비상경영체제를 선포했다고 10일 밝혔다.
공단은 지난 9일 부산광역시 일광면 본부 대회의실에서 비상경영체제 선포식을 개최하고, △인적자원관리 △예산운용 △윤리강화 △공공성 회복 등 4개 분야의 비상경영체제 운영을 통한 국민 신뢰 회복을 위해 전사적으로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공단은 최근 감사원 실지감사, 국세청 세무조사 등 외부 지적사항과 경영환경 악화 및 미래성장 동력 약화 등에 따라 기관운영을 포함한 사업전반에 걸쳐 강도 높은 조직쇄신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공단은 무사안일주의 및 기존의 관성·관행에서 벗어난 조직문화 개선, 불요불급한 업무 축소 등 재무 건전성 확보, 징계처분 강화 등 윤리청렴 경영 강화, 업무 추진 성과의 객관성 확보 등을 전사적으로 추진한다는 것.
특히 공단은 9일 일부 ‘실’을 ‘팀’으로 바꾸는 등 일하는 조직문화를 보여주기 위한 조직개편과 함께 역대 최대 인사를 단행했다고 전했다.
신현석 한국수산자원공단 이사장은 “최근 우려되고 있는 공단의 문제는 타성에 젖어 안일하게 대응한 결과”라며, “이번 비상경영체제를 계기로 모든 구성원들이 깊이 성찰하고, 누적된 문제점을 신속히 개선해 국민을 위한 공공기관으로서 한 단계 재도약하는 기회로 삼겠다”고 말했다.
한편, 2011년 1월 출범한 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은 수산자원관리법 제55조의2, 제55조의7에 따라, 9일 ‘한국수산자원공단’으로 기관 명칭이 변경됐다. 이는 기존 공단 명칭에 포함된 ‘관리’가 주는 관료적인 이미지에서 탈피하고, 정부 중심에서 ‘국민중심의 공공서비스’를 실현하는 기관으로 나아가자는 공단의 쇄신 의지와 혁신에 대한 기대를 담고 있다.
다음은 조직개편에 따른 7월 9일자 팀장급 이상 승진 및 전보인사 내용이다.

◇팀장급 이상 승진 및 전보인사 (7월 9일자)
△임영수  자원조성본부장 연구기술2급 前사업본부
△김옥식  자원관리본부장 특정직 가급 前기술개발본부
△이상영  경영기획본부 경영지원팀장 행정3급 前경영기획본부 경영지원실
△최창원  경영기획본부 사회가치혁신팀장(안전보건팀장 겸직) 연구기술3급 前경영기획본부 사회가치혁신실
△김성철  사업본부 조성총괄팀장 연구기술2급 前사업본부 자원조성실

△오태건  자원조성본부 자원조성팀장 연구기술3급 前사업본부 생태복원실
△최미경  자원조성본부 생태복원팀장 연구기술2급 前사업본부 생태복원실
△이경선  자원관리본부 자원관리팀장 연구기술3급 前기술개발본부 기술개발실
△황선재  자원관리본부 TAC관리팀장 연구기술1급 前기술개발본부 자원관리실
△박경현  자원관리본부 종자관리팀장 연구기술2급 前사업본부 생명자원실
△황학진  동해본부 운영지원팀장 연구기술2급 前동해본부 운영지원실
△김대현  동해본부 사업관리팀장 연구기술2급 前동해본부 사업관리실
△김두호  동해본부 내수면생명자원센터장 연구기술3급 前동해본부 사업관리실
△노치홍  서해본부 운영지원팀장 행정1급 前서해본부 운영지원실
△박기열  서해본부 사업관리팀장 연구기술2급 前서해본부 사업관리실
△조순제  남해본부 운영지원팀장 행정3급 前남해본부 운영지원실
△최옥인  남해본부 사업관리팀장 연구기술2급 前남해본부 사업관리실
△김두환  제주본부 운영지원팀장 행정2급 前제주본부 운영지원실
△최용석  제주본부 사업관리팀장 연구기술2급 前제주본부 사업관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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