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상선, 글로벌 해운·물류 디지털 컨소시엄 참여
SM상선, 글로벌 해운·물류 디지털 컨소시엄 참여
  • 최정훈 기자
  • 승인 2019.07.01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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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연말 초대형 글로벌 선사 참여중인 DSCA 협의체 가입 검토

[현대해양] SM그룹의 주력 계열사(회장 우오현)인 SM상선이 국내외 선사들과 함께 해운·물류 디지털 표준화 컨소시엄에 참여한다.

1일 SM상선은 국내 해운물류 플랫폼 업체인 ‘밸류링크유(Valuelinku, 대표 남영수)’가 주관하는 ‘GSDC(Global Shipping & Logistics Digitalization Consortium) 컨소시엄’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본 컨소시엄에는 판토스, 남성해운, 유수로지스틱스 등 국내 주요선사와 물류 업체들이 참가하며 공공기관도 참여를 논의 중이다. 

▲ SM그룹 우오현 회장이 SM상선의 전산센터를 둘러보고 있다.
▲ SM그룹 우오현 회장이 SM상선의 전산센터를 둘러보고 있다.

본 컨소시엄의 주요 목적은 각 해운·물류 주체들이 가진 디지털 자원을 서로 공유하여 표준화하는 것이다. 이를 바탕으로 사물인터넷(IoT), 블록체인, 빅데이터, AI와 같은 디지털 기술을 공동으로 개발하고 적용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SM상선은 다양한 데이터와 서비스 프로세스를 컨소시엄에 제공할 예정이며, 궁극적으로는 매출 증대, 물류비 절감, 대외 신인도 제고 등의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7월 중 컨소시엄의 발기인이 확정되며 9월부터 공식 출범과 실질적인 업무를 개시할 예정이다.

또한, SM상선은 올해 말에는 DSCA(Digital Container Shipping Association) 가입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협의체에는 머스크, MSC 등 글로벌 해운사들이 참여 중이며 SM상선은 원양선사로서 이미 가입조건을 충족하고 있다.

SM그룹 우오현 회장은 “앞으로도 SM상선은 해운물류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해 지속적으로 IT기술과 원가경쟁력을 제고해 고객에게 신뢰받는 해운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것” 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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