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호 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 전문위원 “수산자원 조성의 큰 목표 이어갔으면”
이철호 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 전문위원 “수산자원 조성의 큰 목표 이어갔으면”
  • 정해원 기자
  • 승인 2019.06.07 0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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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어방류사업 50년 발자취 남겨

[현대해양] 이철호 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 전문위원이 동탑산업훈장을 수훈했다. 이 전문위원은 지난 10일 완도군 해변공원에서 열린 제7회 바다식목일 기념식 행사에서 이날 최고의 영예인 동탑산업훈장을 받아 기념식 행사에 참석한 내빈들의 축하를 받았다.

우리나라 연어방류사업은 1968년 경남 밀양의 내수면개발시험장에서 시작돼 1984년 양양내수면연구소의 설치로 본격화됐다. 이철호 전문위원은 지난해 연어방류사업의 50주년을 기념해 연어방류사업 50년사를 기획・편찬하고, 동명의 해양다큐멘터리를 제작・방영함으로써 연어 자원의 중요성과 생태・경제적 가치를 국민들에게 널리 알리고 수산자원조성사업의 이미지 개선에도 크게 기여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철호 전문위원의 세부 공적 내용은 △회귀성 어류인 연어 생산방류를 통한 동해안 연어자원조성 기여 △연어자원증강사업을 통해 새로운 일자리와 소득 창출로 정부 정책에 기여 △연어 자연산란장 조성사업비 확보로 연어 생태관광 자원화 기틀 마련 △우리나라 연어인공방류사업 50주년 기념집 발간과 다큐멘터리 제작・방영 대외 홍보 활동으로 자원조성사업 이미지 개선 기여 △토종 산천어 보존 및 보호구역 설정과 종 복원을 통한 자원회복이다.

강릉이 고향인 전문위원은 제주대와 부경대 대학원을 졸업하고 국립수산과학원 청평・진해・양양내수면연구소를 거쳐 양양연어사업소와 수산종묘실, 남해생명자원센터장을 역임했다. 지난 35년간 내수면분야의 연구와 수산자원조성 현장에서 실무자로서 꾸준히 연구해온 그는 “오랜 기간 선배님들, 동료들, 현장에 계신 실무자들의 노고가 있었고 그분들을 대표해 훈장을 받게 됐다. 연어방류사업이 국가 백년대계로서 수산자원 조성의 큰 목표를 이어갔으면 좋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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