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종길 해양수산기업협회 신임 회장, “4차 산업혁명 대응에 역점”
제종길 해양수산기업협회 신임 회장, “4차 산업혁명 대응에 역점”
  • 현대해양 기자
  • 승인 2019.06.11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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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해양] 해양수산기업협회 신임 회장에 제종길 전 안산시장이 선임됐다. 해양수산기업협회는 지난달 14일 해양수산기업협회 이사회를 거쳐 제종길 회장을 6대 회장으로 선임했다. 이로써 제 회장은 230여 개 회원사를 대표하고 업무를 총괄하며 총회와 이사회의 의장 역할을 맡게 됐다.

제종길 회장은 서울대 대학원에서 해양생태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한국해양연구소 책임연구원으로 활동 중에 17대 국회의원으로 당선된 제 회장은 현재 한국생태관광협회 회장과 사단법인 도시인숲의 이사장으로 재임 중이기도 하다. 해양뿐만 아니라 도시재생과 생태관광, 환경 분야의 전문가이기도 한 제종길 회장은 다수의 저서를 집필했으며, 현재도 각 분야에 관련된 강연과 연구 활동을 활발히 진행 중이다.

제종길 회장은 해수협 회장으로서 자신의 전문 분야들을 해양수산업과 접목해 지속 가능한 발전정책을 연구하고 그 결과를 정부와 회원사에 제언하는 한편, 둘 사이의 교두보 역할에 자신의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또 해수협이 현재보다 위상을 강화할 수 있도록 저변을 꾸준히 넓혀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제 회장은 “해양수산기업들이 대부분 벤처인데다가 바다에서의 일이 워낙 장비 손실과 인명의 위험이 따르기 때문에 기업들이 자립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러한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해양바이오산업과 해양레저관광산업 분야의 협회 사업을 추진하고, 보험 등 당면 과제를 해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제 회장은 “해수협 회원사들이 각자의 노하우나 기술을 교류함으로써 융복합 시너지를 일으킬 수 있도록 기반을 마련하고 특히 4차 산업혁명 등 시대적 요구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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