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교역, FOS 지속가능한어업 인증 획득 '쾌거'
신라교역, FOS 지속가능한어업 인증 획득 '쾌거'
  • 최정훈 기자
  • 승인 2019.05.28 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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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치선망 6척...국내 첫 사례
▲ 신라교역 참치선망어선 SILLA CHELLENGER
▲ 신라교역 참치선망어선 SILLA CHALLENGER 호

[현대해양] 최근 신라교역(대표 이광세)이 운영하는 참치선망어선 6척이 국제인증인 Friend of the Sea(FOS)의 지속가능한 어업 인증을 획득했다.

FOS는 환경친화적이고, 남획하지 않으며 지속가능한 정책에 따라 어업 및 양식이 운영되는지를 선별하는 국제적인증으로 유럽지역 바이어들의 해당 인증에 대한 요구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본사는 이탈리아 밀라노에 위치해 있으며 세계적인 중소매점들이 요구하는 이 인증의 주요 업체으로는 Carrefour Italy, Manor and Finiper, Eroski, Coop 등이 있다. 

신라교역 관계자는 "유럽지역 거래처를 위해 지난해부터 FOS 인증 획득을 준비해 왔다"며, "MSC 인증과 같이 국내에서 많이 알려지지 않아 하나에서 열까지 직접 서류, 현장심사를 준비했다. 올 초까지 수정사항을 처리하면서 필수항목들이 클리어 돼 이번에 인증을 획득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번에 인증을 획득한 선박 6척은 서부 중앙 태평양에서 가다랑어(sjipjack)와 옐로핀(yellofin)을 주로 조업하고 있다.

신라교역은 1967년 섬유 수출을 주력으로 하는 무역업에서 출발해 1972년부터 수산업(원양 북태평양 트롤어업)을 주요사업으로 전향했다. 1990년부터는 참치선망어업을 개시해 가공용 참치를 조업하고 있으며 현재 국내외 13개의 원양, 철강, 외식산업 계열사를 보유한 중견기업이다.

한편, 신라교역이 1978년 설립한 신라문화장학재단에서는 지난 40년 동안 3,000여명의 학생들에게 장학사업을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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