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A, ‘바다의 날’ 행사서 업사이클링 고래기념품 선보일 것
UPA, ‘바다의 날’ 행사서 업사이클링 고래기념품 선보일 것
  • 최정훈 기자
  • 승인 2019.05.28 19:0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울산항 선박 폐플라스틱 업사이클링 제품.
▲ 울산항 선박 폐플라스틱 업사이클링 제품.

 

[현대해양] 울산항만공사(UPA, 사장 고상환)는 울산항 입항선에서 배출되는 폐플라스틱을 수거·가공해 새로운 제품으로 생산하는 ‘선박 폐플라스틱 업사이클링 사업’의 일환으로 출시된 고래 기념품을 전격 공개했다. 

고래로 유명한 도시인 울산 장생포에서 최근 플라스틱을 먹은 고래 사체가 간간히 발견되는 가운데 UPA는 '고래 뱃속으로 들어가는 플라스틱을 고래인형의 솜으로 만들자'는 복안으로 고래를 죽인 원흉인 폐플라스틱으로 고래기념품을 만드는 사업을 진행중이다. 

UPA는 울산항의 하루 입항선박 70척에 대한 플라스틱 쓰레기 탄소배출권과 소각 비용 등을 화폐 단위로 계산했을 때 연간 10억 원의 경제적 가치를 창출하는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UPA는 바다의 날 기념식을 시작으로 고래축제 등 앞으로 열릴 지역행사에도 지속적으로 참여해 플라스틱 저감 운동 참여를 독려와 홍보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UPA는 오는 31일 ‘제24회 바다의 날 기념식’에서 ‘해양 플라스틱 저감 캠페인’을 대대적으로 홍보한다는 방침이다. 2005년 이후 14년 만에 울산에서 열리는 제24회 바다의 날 기념식은 ‘바다와 함께 꾸는 꿈, 바다와 함께 여는 미래’를 주제로 남구 장생포 미포조선 이전부지에서 진행된다. 이번 행사에서 UPA는 'Save the Ocean, Save the Whales'(바다를 살리고, 고래를 구하자)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해양 플라스틱 저감을 위한 캠페인을 전개하고 다양한 체험 행사를 통해 홍보효과를 극대화할 예정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