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한국가스기술공사, LNG냉열 기술협력에 '맞손'
인천항만공사-한국가스기술공사, LNG냉열 기술협력에 '맞손'
  • 최정훈 기자
  • 승인 2019.05.24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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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드체인 클러스터의 성공적 추진 기대

[현대해양] 국내 최초로 LNG 냉열에너지를 활용한 대규모 콜드체인 클러스터 구축을 추진 중인 인천항만공사가 한국가스기술공사와의 기술협력을 통해 사업추진에 순풍을 받을 전망이다.

23일 인천항만공사(IPA, 사장 남봉현)는 한국가스기술공사(KOGAS-Tech, 사장 고영태)와 인천 신항배후단지 콜드체인 클러스터 구축사업의 핵심인 냉열공급시설 운영사업(이하 냉열공급사업)에 대한 기술협력 및 업무제휴를 추진키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지난 4월 산업통상자원부는 제3차 에너지기본계획(안)에 에너지 소비구조 혁신의 일환으로 비전력 에너지 활용 확대 부분에 LNG 냉열을 반영한 바 있다. IPA는 국내 최초로 LNG 냉열에너지를 활용한 대규모 콜드체인 클러스터 구축을 추진 중이며, 타당성 검토, 기본계획 및 추진 전략 수립을 거쳐 현재 냉열공급시설의 설계 단계에 와 있다.

▲인천항만공사 남봉현 사장과 한국가스기술공사 고영태 사장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사진제공 = 인천항만공사
▲인천항만공사 남봉현 사장과 한국가스기술공사 고영태 사장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이 가운데 IPA는 KOGAS-Tech와 업무협약을 통해 △냉열공급시설의 설계, 시공 및 시운전 분야에서의 기술검토 △시설의 운영 인원에 대한 교육·훈련 △장기운영 방안에 대한 협력 △ LNG 등 냉열 활용기술 및 사업화 등 각종 정보조사와 기술 자료를 교환할 예정이다.

KOGAS-Tech는 천연가스 도입부터 공급에 이르는 전체 설비에 대한 정비와 엔지니어링, 기술개발을 전담하고 있는 국내 최고의 가스설비 전문 기술회사로 전국 5개 LNG 생산기지 전체설비와 4,854km에 이르는 전국 공급 주배관망에 대한 유지보수 및 안전점검 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양 사는 고유업무 영역에 대한 전문성을 적극 활용하여 향후 콜드체인 클러스터에 입주하는 냉동창고 운영사가 안정적으로 냉열을 공급받고 성공적인 물류사업을 운영할 수 있도록 보유자원 및 역량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남봉현 IPA 사장은 “LNG 냉열이 국가적으로 활성화 될 수 있는 핵심적인 기틀 마련의 계기가 될 것”이라면서, “한국가스기술공사와의 지속적인 협력을 바탕으로 인천신항 콜드체인 클러스터가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고영태 KOGAS-Tech 사장은 “우리 공사가 보유한 LNG 저장탱크 설계, LNG 및 냉열시설의 시공경험, 가스플랜트 등 시운전 및 정비 기술력을 바탕으로 냉열공급사업을 추진하면 안정적인 냉열 공급이 가능하여 성공적인 콜드체인 클러스터 구축사업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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