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뢰받는 조합, 어업인 복지위해 최선”
“신뢰받는 조합, 어업인 복지위해 최선”
  • 현대해양
  • 승인 2009.05.06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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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수협 성 충 구 조합장

 

 

△ 거제수협 성 충 구 조합장

 

 10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남해안 수산업의 중심지 거제수협 수장(首長)이 바뀌었다.

 지난 1월에 치러진 선거에서 성충구(56) 조합장이 조합원 3,541명 중 1,750표(56.3%)를 획득하며 제 13대 거제수협 조합장으로 당선됐다. 성 조합장은 지난달 16일 취임식을 갖고 거제수협의 새로운 4년을 향해 힘찬 첫발을 내딛었다.

 성 조합장은 “여러 가지로 부족한 점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조합장으로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준 조합원들의 큰 뜻을 너무도 잘 알고 있다”며 “처음 시작할 때의 각오가 흔들리지 않도록 스스로를 채찍질하며 혼신의 힘을 다해 뛰겠다”고 취임 일성을 밝힌다.

 거제시수협 비상임이사와 대의원을 역임하면서 수협 발전을 위해 쉴 틈 없이 고민하고 노력해왔다는 그는 조합장 취임 이후 협동조합의 기본을 지켜나감과 동시에 지도사업비의 확충을 통해 조합원들의 복지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한다.

 또한 어업을 천직으로 여기는 조합원들의 미래보장을 위해 관내 어획생산물의 안정적인 생산과 공급에 힘쓸 것이라고 강조한다.

 성 조합장은 “10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거제수협이 더욱 내실 있고 활기찬 수협이 될 수 있도록 여러 조합원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일 것”이라며 “거제수협이 전국 1등 조합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어촌시설 기반확충과 더불어 지속적인 어자원 개발을 통해 특성화 된 어촌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앞으로의 목표를 전한다.

 오늘날의 거제수협이 있기까지는 선임 조합장들을 비롯해 조합원, 임직원 모두의 땀과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말하는 성 조합장은 “앞으로도 임직원과 조합원이 화합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여 신뢰받는 조합으로 성장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한다. 

 “어업인을 위한 조합으로 거듭나도록 낮은 자세로 겸허히 일하겠다”고 당선소감을 밝힌 성 조합장의 말처럼 거제수협이 어업인들을 위한 조합으로서의 면모를 갖추며 더욱 큰 발전을 이뤄나가기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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