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상선, 역대 최초 신조선 인수...장기운송계약 투입
대한상선, 역대 최초 신조선 인수...장기운송계약 투입
  • 최정훈 기자
  • 승인 2019.05.17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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年 250억 매출 기대...신규 화주개척 '구슬땀'

[현대해양] 대한상선(대표 윤흥근)이 8만2000톤급 벌크 신조선을 인수해 장기운송계약에 투입시킬 것으로 알려져 매출증대를 통한 수익성 강화가 기대되고 있다.

SM그룹 해운부문 주력 계열사인 대한상선은 지난 2017년 5월 유연탄 장기운송계약 등에 투입될 8만2000톤급 벌크선 4척을 발주한 바 있다.

1차선(SM삼천포호)이 지난 4월 23일 명명식 후 인수돼 남동발전 유연탄 장기운송계약(10년)에 투입됐다. 오는 23일 인수 예정인 2차선(SM뉴올리언스호)은 미국 Cargill(카길)社와 장기용선 계약이 체결돼 있으며, 3차선은 올해 10월 경, 4차선은 2020년 2월 경 인수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와 같은 신조 벌크선 운영으로 대한상선은 연간 약 250억원 규모의 매출을 창출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1차선 명명식에 참석한 SM그룹 김칠봉 부회장은 “이번에 인수한 SM삼천포호는 대한상선이 SM그룹에 편입된 이래 처음으로 건조된 선박”이라며 “SM그룹은 우오현 회장의 경영방침에 따라 대한상선과 대한해운, SM상선 등 해운부문 주요 계열사가 삼각 편대를 이뤄, 전세계 제1의 해운 그룹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계속 진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서 윤흥근 대표이사는 “신조선 인수를 계기로 대한상선은 전 세계 자원수송의 리더로서, 30여년의 경험과 신규 화주 개발을 통해 계속 성장해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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