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A-부산은행, 연안선박금융 활력 제고 위해 '맞손'
KSA-부산은행, 연안선박금융 활력 제고 위해 '맞손'
  • 최정훈 기자
  • 승인 2019.05.12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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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산업 특화 금융 등 조합원 지원체계 구축 도모

[현대해양] 한국해운조합(KSA, 이사장 임병규)가 지난 8일 부산은행 본점에서 부산은행(은행장 빈대인)과 ‘해양산업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본 협약은 상호 협력을 통해 해양산업에 특화된 금융지원 체계 구축과 침체된 해운산업의 육성을 도모하기 위해 진행된 것으로, 금융경색 속의 국내 연안선사들의 숨통을 트여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 한국해운조합(KSA, 이사장 임병규)가 지난 8일 부산은행 본점에서 부산은행(은행장 빈대인)과 ‘해양산업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 한국해운조합(KSA, 이사장 임병규)가 지난 8일 부산은행 본점에서 부산은행(은행장 빈대인)과 ‘해양산업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KSA와 부산은행은 이날 체결한 업무협약에 따라, △ 해운·조선 등 해양산업의 발전을 위한 금융지원 체계 구축 추진 △ BNK 금융그룹 계열사의 KSA에 대한 금융 중개 및 지원 역할 확대 △ 국내 해양산업 발전을 위한 부산은행과 KSA의 공동 지원방안 강구 △ 상호간 업무지원과 상생발전을 위한 협력 강화 등을 추진하게 된다.

또한, 양 기관은 원활한 업무 수행을 위해 해양산업 관련 금융 지원 및 상생발전 방안 등을 논의하는 ‘실무협의체’를 구성·운영한다는 방침이다.

부산은행은 올 2월 ‘해양금융부’를 신설, 선박금융·선수금환급보증·해양SOC 참여 등을 통해 타 시중은행 대비 해양산업 금융지원 특화에 집중하고 있는 곳으로, 조합원의 경영여건 개선과 해운산업 경쟁력 강화를 추진하고 있는 KSA와의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이날 임병규 KSA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부산은행과 KSA, 조합원이 상생할 수 있는 해양금융 환경을 만들기 위해 적극 협력하겠다”며, “이번 협약이 침체된 해운경기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초석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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