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촌·어항개발-해양레저산업' 상생방안 모색
'어촌·어항개발-해양레저산업' 상생방안 모색
  • 최정훈 기자
  • 승인 2019.05.10 13: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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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해양 창간 50주년 기념해 열린 KIBS포럼
"어촌 활력 제고 견인차...매년 포럼 개최돼야"
윤준호 국회의원을 비롯한 포럼 주요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윤준호 국회의원을 비롯한 포럼 주요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현대해양] 역대 최초로 '어촌·어항과 레저산업의 상생방안'에 대한 포럼이 개최됐다.

지난 9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해양수산부, 경기도, 윤준호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부산시 해운대을) 공동 주최로 '어촌·어항 개발과 해양레저산업 상생방향'에 대한 포럼이 고양 킨텍스(KINTEX) 제1전시장 회의실 212호에서 개최됐다.

현대해양 창간 50주년을 기념해 열린 이번 포럼은 한국해양수산개발원, 한국어촌어항공단, 한국농어촌공사, 선박안전기술공단, 수협중앙회, 한국마리나협회, 어촌체험마을연합회, 한국수산정보콘텐츠협회가 후원하였다.

이번 포럼은 윤준호 의원을 비롯해 해양수산 관련 기관·단체 중진인사 및 지자체 공무원, 업계관계자, 어촌 주민, 일반인 등 15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송영택 현대해양 발행인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송영택 현대해양 발행인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경기도를 대표해 나온 강병연 수산과장은 개회사에서 "경기도는 2,600만명이 거주하는 수도권이라는 기반과  매년 600만명의 어촌 관광객이라는 풍부한 수요층을 갖추고 있다"며, "해양레저산업의 최적지로서 경기도에 대해 중앙정부인 해양수산부에서 각별한 관심을 가져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윤준호 의원은 환영사를 통해 "저의 관심사항인 만큼 포럼에 끝까지 참석해 해양레저산업과 어촌·어항의 상생방안에 있어 제도적인 애로사항을 면밀히 분석하여 일률적인 법적 장치 마련에 일조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최명룡 한국어촌어항공단 이사장은 축사를 통해 "바다를 통해 잘 사는 어촌 지역 구현을 위해 오늘 행사에서 많은 안건을 제시해 주길 바라며 앞으로 이 행사가 매년 발전하는 포럼으로 나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명생 한국해양수산개발원 부원장은 "해양레저는 고부가가치 산업이다. 고령화, 인구절벽의 어촌 활성화를 위해 정부와 민간 관광객, 지역주민 등 바다를 사랑하는 모든 관계자분들이 어촌어항과 해양레저의 연결 방안에 대해 힘을 모아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송영택 현대해양 발행인은 인사말에서 "현대해양 50주년을 맞아 의미있는 행사를 주관하게되었다며 연안에서 이뤄지는 모든 사업은 저수지에 물이 고이듯 한 곳으로 흘러들어오게 되기 때문에 어업인과 해양레저인의 상생 모델을 찾는 것은 의미있는 시작"이라고 했다.

주제발표
주제발표

 

이어 4개의 주제발표가 진행됐다. 제1주제발표는 권준영 해수부 혁신성장일자리기획단 부단장이 '정부의 어촌뉴딜300과 어촌어항개발 사업'에 대해, 제2주제발표는 '어항 일부의 마리나 개발을 통한 지역경제와 일자리 창출사례'를 주제로 통영, 고성의 사례를 김화연 신화마린 대표가 소개했다.

이어서 권영환 어촌체험마을연합회 회장이 '해양레저산업에 대한 어업인의 입장 및 수산항 상생사례'에 대해 제3주제발표를 진행하면서 어촌주민의 패러다임 전환을 강조했으며, 제4주제발표는 홍장원 한국해양수산개발원 해양관광문화연구실장이 '국내 해양레저산업 현황과 방전방향'에 대해 발표를 진행했다.

종합토론
종합토론

 

주제발표에 이어 류청로 부경대 명예교수(전 한국어촌어항공단 이사장)를 좌장으로 발표자를 포함해 안익성 항도ENG 사장, 정상호 (주)왕산레저개발 대표이사, 남광훈 한국어촌어항공단 어촌어항 재생사업 추진지원단장, 홍성현 해수부 해양레저관광과 사무관이 토론을 진행했다.

이어서 윤준호 의원은 "농어촌의 중요성에도 불구하고 국내 농어촌의 여건은 갈수록 악화되고 있다. 저의 지역구는 바다를 끼지도 않지만 농어촌 문제 해결을 위해 스스로 농해수위를 선택해 농어촌 활력 제고를 위해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며, "여기 계신 분들이 농어촌을 6차산업화 로 만들어주시기 위해 견인차인 해양레저를 접목하는데 꾸준히 힘을 모아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행사를 공동주최한 윤준호 의원이 종합토론 총평을 하고 있다.
행사를 공동주최한 윤준호 의원이 종합토론 총평을 하고 있다.

 

한편, 참석자 중 희망자를 대상으로 14:00부터 경기국제보트쇼2019 개막식 및 보트쇼 참관, 선착순 60명에 한해 아라마리나 팸투어 및 보트투어가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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