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라리스쉬핑, 325,000 DWT급 VLOC 4호선 인수
폴라리스쉬핑, 325,000 DWT급 VLOC 4호선 인수
  • 최정훈 기자
  • 승인 2019.05.01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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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Vale사 25년 장기운송계약에 투입

[현대해양] 폴라리스쉬핑이 초대형 광석선 ‘SAO GRACE(상 그레이스)’호를 인도 받았다.

▲ 32만5,000톤급 초대형 광석선
▲ 32만5,000톤급 초대형 광석선

폴라리스쉬핑은 2017년 브라질 굴지의 광산업체 Vale사와 초대형 광석선 18척 규모의 25년 장기운송계약을 성약했다. 현대중공업에 발주된 18척 중 4호선인 ‘SAO GRACE’호는 4월 30일 조선소로부터 인도되어 Vale사와의 장기운송계약에 투입될 예정이다.

‘SAO GRACE’호는 오는 2020년부터 발효될 IMO의 선박 연료유 황함유량 규제를 준수하는 친환경적인 고효율 선박으로, LNG를 주연료로 사용할 수 있는 LNG Ready 디자인을 적용했으며 황산화물 저감장치(스크러버)를 장착했다. 폴라리스쉬핑은 이번 ‘SAO GRACE’호를 포함하여 현재까지 총 4척의 신조를 인도받아 투입 중으로, 2022년까지 나머지 14척의 신조들을 인도받아 순차적으로 친환경, 고효율 선박의 비중을 넓혀가겠다는 방침이다.

한편, 오는 6월과 12월에 5호선 ‘SAO HEAVEN (상 헤븐)’호와 6호선인 ‘SAO INDIGO (상 인디고)’호가 각각 인도될 예정이다.

폴라리스쉬핑은 중국상해외고교조선(SWS, Shanghai Waigaoqiao Shipbuilding)에서 18만톤급 광석선을 건조 중에 있으며 지난 3월 본 신조의 건조자금 및 스크러버 설치를 위한 5,400만 달러 상당의 선박금융을 중국교통은행리스사(Bank of Communication Finance Leasing Co., Ltd. )와 체결했다. 동 선박은 2020년 상반기 인도되어 글로비스 장기운송 (CVC) 계약에 투입될 예정이다.

폴라리스쉬핑 관계자는 “주력 사업모델인 VLOC 선대에 최신기술이 적용된 신조선박으로 확충함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며, “지속적인 신규 발주로 전용선 사업 기반을 강화하고, 스팟영업 등 균형잡힌 포트폴리오구성을 통해 연속 성장세를 유지해 안정적 수익구조 구축에 역점을 둘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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