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어촌뉴딜 300사업' 공모 가이드라인 설명회 열려
2020년 '어촌뉴딜 300사업' 공모 가이드라인 설명회 열려
  • 정해원 기자
  • 승인 2019.04.26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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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모요건 강화, 달라진 평가방식 주의해야
지자체와 어민들이 250석 규모의 대강당을 가득 채우며 사업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지자체와 어민들이 250석 규모의 대강당을 가득 채우며 사업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2020년도 ’어촌뉴딜300사업’ 공모 가이드라인 설명회가 지난 4월 25일 정부세종청사 15동 대강당에서 열렸다. 이날 지자체 관계자와 어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해 이 사업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어촌뉴딜300사업’은 국민소득 3만불 시대에 맞추어 어촌지역을 활력이 넘치는 매력적인 공간으로 재탄생시키고자 정부가 지난 2018년 처음 조성한 지역밀착형 SOC(사회간접자본)사업이다. 2019년 70개소를 시작으로 2022년까지 총 300개소를 선정해 개소당 평균 100억 원(최대 150억 원, 국비 70%, 지방비 30%)을 지원한다. 국가어항을 제외한 법정 어항과 소규모 항․포구 및 그 배후어촌 마을이 이에 해당한다.

이번 설명회는 신청절차와 추진방향 등을 발표한 뒤 현장에서 질의답변을 받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공모 가이드라인에 대한 보다 상세한 질의답변은 시·도에서 공문으로 취합한 후 5월 10일 이후 해양수산부 홈페이지에 게시될 예정이다.

주의할 점은 2020년도 사업의 공모요건이 전년보다 강화되어 반드시 지역협의체에서 논의된 내용을 토대로 사업계획서를 작성해야 한다. 또 무분별한 공모신청을 막기 위해 2020년 지방비(7%) 편성을 의무로 하여, 지방재정투자심사를 완료한 경우 가점(1점)이 부여된다. 타 부처와 연계한 계획을 수립하는 경우에도 가점이 부여되며, 지역 특화사업과 마을 기업 등을 활용한 사업이 우선 선정된다.

해양수산부는 전문가 평가위원회를 구성하여 1차 시・도 평가 후 2단계 서면평가(발표 포함)와 3단계 현장평가를 거쳐 4단계 종합평가를 마지막으로 12월 초에 최종 대상지를 선정할 계획이다. 사업 신청은 8월 31일까지 공문을 제출하고, 서류는 2019년 9월 9일부터 양일간 어촌・어항재생사업 추진지원단 회의실로 제출하면 된다.

권준영 해양수산부 혁신성장일자리기획단 부단장은 “사업의 성공 여부는 무엇보다 지역의 사업추진 의지에 달려 있다”고 강조했다.
더 자세한 문의는 해양수산부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며, 혁신성장일자리기획단 또는 어촌·어항재생사업추진지원단에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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