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빛 넘실넘실 ‘서귀포 은갈치 축제’ 5월 3일 개막
은빛 넘실넘실 ‘서귀포 은갈치 축제’ 5월 3일 개막
  • 박종면 기자
  • 승인 2019.04.19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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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수협, “신선한 ‘선동갈치’를 국민생선으로”
제2회 서귀포 은갈치 축제 포스터
제2회 서귀포 은갈치 축제 포스터

[현대해양] 환상의 섬 제주 서귀포에서 푸른 바다, 은빛 물결, 어업인의 숨결을 슬로건으로 내건 서귀포 은갈치 축제가 열린다.

서귀포수협(조합장 김미자)은 서귀포 특산물인 은갈치를 소비자들에게 저렴하게 공급하고, 어업인들에게는 다양한 판로를 열어준다는 취지로 2회 서귀포 은갈치 축제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특히 올해는 지난해 처음으로 선보였던 축제에서 더욱 업그레이드된 모습으로 펼쳐져 기대가 높다고.

2회 은갈치 축제는 오는 53일부터 5일까지 3일간 서귀포항 및 자구리공원 일원에서 서귀포수협 주최, 서귀포은갈치축제위원회 주관으로 열린다. 이 행사는 제주특별자치도와 수협중앙회가 후원한다.

축제기간 중에는 최대 50%까지 할인된 가격으로 영양가 풍부한 특상품 은갈치를 맛볼 수 있다. 특히 서귀포은갈치축제위원회는 제주도 근해에서 어획 후 즉석에서 영하 40°c 이하로 급속 냉동한 선상냉동갈치(일명 선동갈치)를 집중 홍보할 예정이다. 선상냉동갈치는 맛과 영양, 신선함에서 생물가치와 사실상 차이가 없다고.

수산물 판매, 시식 외 주요행사로는 3일 오후 7시부터 서귀포항 주무대에서 열리는 개막식과 부대행사가 있다. 개막식에서는 서귀포 앞 바다를 주제로 제주민간예술단체, 제주문화예술인 등이 영상, 특수효과 등을 결합해 만드는 아트퍼포먼스가 펼쳐진다.

그 외 행사기간 중 부대행사로 수산물 특급경매 통기타 등 라이브 연주공연 지역 문화동호인 공연 어린이날 기념 갈치팽이대회 소라낚시 주낙던지기 등 다양한 볼거리, 체험거리를 선사한다. 특별히 선착순 접수된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한 조림, 구이, 국 등 갈치요리비법 전수회도 열린다.

김미자 서귀포수협 조합장은 어민들의 소득증대에 기여하고 소비자들에게 신선한 서귀포 은갈치를 부담없이 식탁에 올릴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반짝반짝 은빛이 찬란한 은갈치는 단백질 함량이 높고 리진, 페닐알라닌, 메타오닌 등 필수아미노산이 고루 함유돼 있어 성장기 어린이나 근육량이 부족한 성인에게 좋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특히 은갈치는 EPA, DHA가 풍부해 고협압, 동맥경화, 심근경색등 각종 성인병 예방과 뇌 건강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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