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산불피해 지역에 공공기관들 지원 잇따라
강원도 산불피해 지역에 공공기관들 지원 잇따라
  • 최정훈 기자
  • 승인 2019.04.09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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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해양] 지난 4일 오후부터 5일 오전까지 강원도 고성군, 속초시, 강릉시, 동해시, 인제군 등 5개 시군에 걸쳐 산림 250여ha 및 100여 채의 거주지를 소실시키는 등 재앙적 화재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에 대해 공공기관들이 지원 행보에 나서고 있다. 

한국동서발전(주)(사장 박일준)은 8일 박상준 동해바이오화력본부장은 동해시청에 마련된 동해시재난안전대책본부를 찾아 소방대원 등 화재 진압 관계자와 이재민에게 지급할 도시락 1,000개와 생수, 음료를 전달했다. 한국동서발전은 이재민들이 빠른 시일내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구호물품과 키트를 제공하는 등 피해지역에 대한 지원활동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한국동서발전(주)(사장 박일준)은 8일 박상준 동해바이오화력본부장은 동해시청에 마련된 동해시재난안전대책본부를 찾아 소방대원 등 화재 진압 관계자와 이재민에게 지급할 도시락 1,000개와 생수, 음료를 전달했다.
▲한국동서발전(주)(사장 박일준)은 이재민들이 빠른 시일내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구호물품과 키트를 제공하는 등 피해지역에 대한 지원활동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한국수자원공사(사장 이학수)는 지난 5일 속초 1만병을 비롯해 동해, 강릉, 인제에 각 5,000병 등 재난구호용 병물 2만5,000병을 지원했다. 또한, 8일 국가재난사태가 선포된 강원도 속초시 등 5개 시군의 산불피해 지역 이재민을 위해 1억원을 대한적십자사(회장 박경서)에 전달했다. 한국수자원공사는 화재 현장에 대한 피해조사가 이루어지는 대로 병물 및 복구 장비지원, 직원봉사단 파견 등 피해복구작업에 적극 참여할 계획이다.

한국가스공사(사장 직무대리 김영두)는 1억2,000만원 상당의 긴급 지원을 시행했다. 한국가스공사는 지역별 긴급 소요 물자를 파악하여 강릉시, 동해시, 속초시, 고성군에 햇반, 식수 등 2,000만원 상당의 긴급 생활물자를 전달했으며 추후 1억원 상당의 구호성금을 지자체를 통하여 추가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한국가스공사는 산불 피해지역의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시중보다 낮은 최대 2.7% 금리를 적용하는 동반성장 펀드도 함께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신용보증기금(이사장 윤대희)은 8일 속초에서 ‘강원 산불 피해 중소기업 지원 현장대책회의’를 개최하고 ‘산불 피해 중소기업에 대한 특례보증’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지원대상은 정부, 지방자치단체 등에서 재난(재해) 중소기업 확인을 받거나 재난(재해)복구자금을 배정받은 중소기업이다.

▲ 신용보증기금(이사장 윤대희)은 8일 속초에서 ‘강원 산불 피해 중소기업 지원 현장대책회의’를 개최하고 ‘산불 피해 중소기업에 대한 특례보증’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 신용보증기금(이사장 윤대희)은 8일 속초에서 ‘강원 산불 피해 중소기업 지원 현장대책회의’를 개최하고 ‘산불 피해 중소기업에 대한 특례보증’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대상기업에 대해서는 기존 보증금액에 불구하고 정부, 지방자치단체가 확인한 피해금액 범위 내에서 운전자금은 최대 5억원, 시설자금은 소요금액을 한도로 지원한다. 아울러 신속한 피해복구 지원을 위해 보증심사 절차도 간편한 특례 심사를 적용하며, 피해기업의 기존 보증에 대해서는 상환없이 전액을 만기 연장할 예정이다. 대상기업의 금융비용 부담도 대폭 완화될 전망이다. 신보는 대상기업에 대해 보증비율(90%)을 우대 적용하고, 보증료율은 0.1%의 최저보증료율만 적용해 보증료 부담을 거의 없앴다.

특히 신보는 피해기업에 대한 보증지원 뿐만 아니라 피해복구 지원을 위해 속초에 있는 연수시설도 이재민들에게 제공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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