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로 보는 해양수산 40년
기사로 보는 해양수산 40년
  • 현대해양
  • 승인 2019.04.09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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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 주
월간 현대해양은 지난 50년 동안 우리나라의 해양·수산 현장 곳곳을 누비며 관련 정보를 추적하고 기록하여 왔습니다. 지난 10년 단위로 지난 40여년의 기록을 되짚어 봅니다. 당시 핫 이슈가 지금은 우스운 일이 되었거나 아니면 더욱 성장 발전한 것도 있겠지요. 과거를 살펴보며 앞으로의 미래를 예측해 봅시다.

 

1979년 4월

수산한국의 의지를 남빙양에서 과시하며 크릴어장 개척한 남북호가 3만 마일의 항해를 무사히 끝내고 부산에 귀항했다.

이병돈 KIST 부설 해양개발연구소장은 해양산업은 국토가 협소하고 육상자원이 빈약한 우리나라로서 해양산업 개발은 경제성장을 뒷받침하는데 적합한 분야로 기대된다고 했다.

연근해어업이 날로 발전함에 따라 어항의 체증현상이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는 바, 어항의 확장과 보완이 시급하다고 보도했다. 수협의 창립17주년을 맞아 부끄럼없는 어민의 봉사단체로 거듭나 줄 것을 주문했다.

5분 인터뷰에서 신범식 국회 농수산 위원장을 소개했다. 신 위원장은 이제는 우리나라의 수산업도 민간 주도형에서 정부 당국의 강력한 시책과 지원으로 탈바꿈해야 될 때라고 강조했다.

특집으로 ‘수산물 수출고지 ’79작전‘이라는 제목하여 수출과 관련된 조합별 전략을 연재했다. 이번호에는 대한어망공업협회, 한국냉동수산물수출조합, 한국어패류수출협회의 전략을 소개했다. 오늘의 수산인으로 수산청장을 거친 행동파 수산인 고려원양(주) 강용순 사장을 선정했다.

 

1989년 4월

화제의 얼굴로 전국 수협조합장 직선1호 당선자인 조종국 대천수협조합장을 꼽았다. 조 조합장은 협동조합 본연의 운동을 전개해 조합을 주인인 조합원에게 돌려주는데 주력하겠다고 했다.

5분 인터뷰에서 박병권 KAIST 해양연구소장을 소개했다. 박 소장은 제7대륙으로 일컬어지는 남극개발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했다.

지난 3월 화성군 우정면 매향리 주민들이 미공군 사격장 이전을 요구하며 항의시의를 벌였다는 소식을 전하며, 소음피해와 조업에 어려움을 겪고있는 매향리 어민들을 위해 당국의 근본적인 대책 마련을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유태종 고려대 식품공학과 교수는 최근 이상구 박사가 TV에 나와 채식을 강조하여 육류 소비가 줄어들고 있음을 우려하며 등푸른 생선은 장수식품으로 결론에 도달해 있다고 반박했다.

제3국선들로부터 어획물을 사들인 후 자기어선이 잡은 것처럼 가장, 국내에 들여오는 밀수수법이 적발된 AFKO통상 사건을 심층분석했다.

수협창립 27주년을 맞아 박희재 수협중앙회장의 기자회견 내용을 실었다.

 

1999년 4월

자민련 전상천의원이 제4대 해양수산부 장관으로 취임했다. 정장관은 한·일 어업협정 사태의 후속대책을 마련하고 개혁을 추진하겠다고 했다. 국립수산진흥원은 겨울철 고래떼를 동해안에서 처음으로 공식 확인했다.

신 한·일어업협정 파문 전말을 남달성 한국수산신보 주간이 2회에 걸쳐 분석했다. 남주간은 일본의 교묘한 협상 전략에 휘말린 ‘실무협상’이라고 꼬집었다.

이광남 수경연 책임연구원은 연근해 어장에서 서로 어떻게 영향을 주나라는 기고문에서 TAC운영, 구조조정, 업종 통페합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김승 신안군수협 전무는 어촌계의 실권이 마을자치 기구에 있는 경우가 많아 수산진흥에 나쁜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실증 연구자료를 근거로 제시했다. 이흥동 KMI 연구위원은 갯벌의 생산성은 농지보다 3.3배라며 개발을 유보하거나 원상 보전해야한다고 했다.

배평암 국립수산과학원장을 인터뷰했다. 배원장은 연어를 동해안의 3대 어업자원으로 성장시키겠다고 했다.

성락곤 ㈜청은수산 회장은 한·중·일 어업협정 발효 이후 감척선박의 활용방안으로 동남아 국가에 용선, 합작 진출을 제안했다.

 

2009년 4월

어업인교육문화복지재단을 신설을 추진하고 있는 이종구 수협중앙회 회장을 인터뷰하였다.

수협중앙회 신용대표 추천위원회에서 추천한 후보가 과반수 득표에 실패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한 내용을 보도했다.

정현태 남해군수를 만나 남해군을 국내 최고의 해양관광 스포츠 휴양도시로 탈바꿈 시키겠다는 포부를 들었다. 명사칼럼에서는 박용한 서울대 명예교수의 ‘바다가 이제야 눈에 보인다’라는 글을 실었다.

원양산업 발전법 통과 이후 원양산업협회에 1년간 2억2천만 원 밖에 지원되지 않았다며 법 제정 의미를 퇴색시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집으로 양식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한 정부정책 방향을 살펴보았다. 서장우 농림수산식품부 양삭산업과장은 양식어장 구조 재편으로 친환경 수산물 생산과 안전관리를 강화하겠다고 했다.

특집인터뷰로 장승우 2012여수세계박람회조직위원장을 만나봤다. 거제 외포항 멸치잡이 현장을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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