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목적 어업실습선 ‘한미르호‘, 첫 항해 시작
다목적 어업실습선 ‘한미르호‘, 첫 항해 시작
  • 변인수 기자
  • 승인 2019.03.28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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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취항식 후 본격 운항, 최첨단 실습장비로 교육 효율 향상 기대

[현대해양] 해양수산부와 한국해양수산연수원은 28일 부산 중앙동 (구)연안여객터미널 광장에서 다목적 어업실습선인 ‘한미르호’ 취항식을 가졌다.

기존 실습선인 ‘제2갈매기호’는 선령이 25년으로 노후되었으며, 40명까지만 실습이 가능하여 교육 효율이 떨어지는 문제가 있었다. 이에, 해양수산부는 2015년부터 2018년까지 총 333억원을 투입하여 ‘한미르호’를 새로 건조하였으며, 한국해양수산연수원이 2018년 11월 말에 군산 삼원중공업으로부터 ‘한미르호’를 인수받았다.

‘한미르호’는 국내 최초로 도입되는 다목적 어업실습선으로, 선망, 오징어채낚기, 연승* 등 총 3종의 어업을 종합적으로 실습할 수 있는 복합어로 시설을 갖추고 있어 현장교육에 유용하게 활용될 전망이다. 또한, 총톤수 1,520톤에 선체 길이가 71m, 폭이 14m에 달하여 60여 명이 동시에 승선실습을 받을 수 있다.

‘한미르호’는 28일 취항 이후 한국해양수산연수원이 운영하며, 수산계 고등학교 종합승선실습 및 해기사 교육 등에 본격 투입될 예정이다.

최완현 해양수산부 수산정책실장은 “최신 실습장비가 장착된 한미르호를 현장에 본격 투입하여, 수산계 고등학교 학생들이 더욱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승선실습을 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였다.”라며, “앞으로도 해양수산 분야의 미래 인재들이 내실 있는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필요한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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