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상선 신임 사장에 배재훈 전 범한판토스 CEO...'화주시각 경영' 기대
현대상선 신임 사장에 배재훈 전 범한판토스 CEO...'화주시각 경영' 기대
  • 최정훈 기자
  • 승인 2019.03.28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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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주주총회 통해 사내외이사 5명 선임
▲ 배재훈 신임 현대상선 대표이사
▲ 배재훈 신임 현대상선 대표이사

[현대해양] 현대상선은 연지동 사옥 대강당에서 개최된 제43기 정기주주총회에서 배재훈 내정자를 사내이사로 선임하고, 이후 이사회를 통해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1953년생 대구 출신, 배명고 졸업, 고려대 전자공학을 전공한 배 신임 대표이사는 1990년 LG반도체 마케팅 담당을 거쳐 1997년 LG반도체 미주지역 법인장, 2004년 LG전자 MC해외마케팅 담당 부사장을 역임했으며, 2010년 1월부터 2016년 1월까지 범한판토스 대표이사 사장을 맡았다. 이후 우송정보대학 산학협력 본부장·특임교수·부총장·전임교수로 활동해왔다.

배 신임 대표이사는 지난 7일 산업은행 등으로 구성된 현대상선 경영진추천위원회로부터 CEO 후보자 최종 결정 통보를 받고 이후 현대상선을 방문해 해운업계 시장상황 등 경영여건을 살펴보고 현안을 파악해 왔다.

배 신임 대표이사는 6년 간 물류회사 CEO를 역임하여 영업 협상력·글로벌 경영역량·조직 관리 능력 등을 겸비한 전문 경영인으로 현대상선은 기대하고 있다.

현대상선 관계자는 “고객의 시각으로 현대상선의 현안들에 새롭게 접근함으로써 경영혁신 및 영업력 강화를 이끌 수 있을 것이다”고 전했다.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배재훈 대표이사를 비롯해 박진기 컨테이너사업총괄을 사내이사로, 윤민현 前 장금상선 상임고문과 송요익 前 현대상선 컨테이너총괄부문장을 사외이사로 신규 선임했다. 기존 사외이사 중 김규복 김앤장 법률사무소 고문은 재선임 되었다. 이로써 기존 사내이사 3명, 사외이사 4명 등 총 7명의 이사회 체제에서 사내이사 2명, 사외이사 3명 등 총 5명의 이사진으로 축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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