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부터 美 월마트-아마존-이베이 통해 한국 수산식품 판매
4월부터 美 월마트-아마존-이베이 통해 한국 수산식품 판매
  • 변인수 기자
  • 승인 2019.03.22 13: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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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수협, 미국 주요 대형 유통망에 국내 수산식품 업체 입점 지원

 

[현대해양] 해양수산부와 수협중앙회가 미국 최대 유통매장 월마트와 아마존, 이베이 등 온라인 쇼핑몰에 한국 수산식품 입점을 지원하며 등 美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오는 4월부터 10월까지 7개월간 미국 월마트 840개 매장을 통해 마른김이 판매되고, 아마존과 이베이를 통해 오징어스낵·큐브김 등 12종의 제품이 판매 될 예정이다.

해수부와 수협이 미국 내 대형 유통채널을 통해 한국 수산물이 판매될 수 있도록 국내 수산식품업체에 협상부터 계약·선적·입점 등의 전 단계를 지원한 결과다.

미국을 대상으로 한 한국 수산물 수출은 호조세를 나타내고 있다.

수협이 국내 중소 수산식품 수출업체의 해외시장 진출을 돕기 위해 운영하고 있는 LA 무역지원센터의 입주기업인 광어와 김 전문 수출업체의 성장세가 특히 뚜렷한 것으로 나타났다.

광어 수출업체의 경우 보유중인 무수동면 기술을 통해 이번 달까지 157만불 실적을 올렸으며 연말까지 900만불 수출을 기록할 전망이다. 또 김 전문 업체의 경우 지난 해 기준 연간 888만불의 수출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광어를 동면시켜 수출하는 기술로 배송비를 크게 줄인 동시에, 전복죽과 조미김 등이 미국 30~40대 여성들에게 건강식품으로 입소문을 타고 있어 매출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이와 더불어 수협은 국제 수산박람회에 참여해 신규 바이어 발굴에 적극 나서는 등 한국 수산식품의 해외 진출을 위해 적극적인 지원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지난 17일부터 3일간 진행된 미국 보스턴 수산박람회에 참여한 수협은 △수출유망 수산물 전시‧홍보 △현지 바이어 발굴 △수출 상담 등을 지원했으며, 우리나라 24개 참여업체가 253건의 상담을 통해 2,537만5,000불의 상담실적을 올릴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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