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 베트남 사무소 개소
인천항만공사 베트남 사무소 개소
  • 최정훈 기자
  • 승인 2019.03.22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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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민 무역업무 편의 기대

[현대해양] 인천항만공사는 박항서 효과로 최근 對한국 주요 무역국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베트남에 사무소를 개소했다.

인천항만공사(IPA, 사장 남봉현)는 인천항의 물동량 증대 및 성장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베트남 호치민에 대표 사무소를 새롭게 열었다고 21일 밝혔다.

지난해 인천항 컨테이너 물동량 312만TEU 중 베트남 물동량은 31만8,000TEU로 전체 물동량의 10%를 차지하며 중국에 이은 두 번째 교역국가로 부상할 만큼 IPA는 해운항만 트렌드와 인천항과의 교역환경 등을 고려해 지난 2014년 설립된 홍콩 대표사무소를 폐쇄하고 베트남 호치민과 중국 상해(연말 개소예정)에 대표사무소를 신설하게 됐다.

이날 현판식 행사 이후 주호치민 총영사, 호치민 한인상공인연합회, 베트남 진출 국적선사 및 물류업계 20여개 기업을 대상으로 인천항 홍보설명회가 열려 주호치민 국내기업 주재원들의 인천항 이용 애로사항 등에 대한 소통의 장이 마련됐다.

▲ 인천항만공사 베트남 대표사무소 개소를 기념하는 현판식을 열고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인천항만공사 베트남 대표사무소 개소를 기념하는 현판식을 열고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이 자리에 참석한 주호치민 총영사관 임재훈 총영사는 축사를 통해 “수도권 관문항인 인천항의 해외 대표사무소가 호치민에 개설되면 우리기업과 교민들이 더욱 편리하게 한국-베트남간 무역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남봉현 IPA 사장은 “최근 어려운 대내외 여건으로 전체적으로 물동량 증가율이 다소 둔화되었음에도 인천항-베트남간 물동량은 꾸준히 증가해 2018년 대비 16.5%나 증가했다”면서, “인천항을 이용하는 국적선사와 물류기업의 애로사항을 더욱 가까이에서 귀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또한, 인천항만공사는 두 번째 해외사무소인 상해사무소를 하반기내 개소할 방침으로 현재 대표사무소 설립 허가를 위한 준비절차를 진행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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